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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파클 작성일20-11-24 17:59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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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출하량 2219만대
중국업체 물량공세 따돌려


코로나19에 억눌렸던 수요가 급격한 회복세를 보인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한국산 제품이 역대급 출하량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은 역대 3분기 최대치인 6287만대를 기록했다. 매출액으로는 281억5300만달러(약 31조3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 기준 14.7%, 매출액 기준 11.8% 증가한 수치다.파워볼

특히 2219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한 한국산 TV의 점유율은 35.3%로 중국산 점유율(33.8%)을 앞지르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는 역대 3분기 한국산 TV 출하량 가운데 최대치이기도 하다. 삼성전자가 23.6%의 점유율로 1위, LG전자가 11.6%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에는 중국산 TV 점유율(38%)이 한국산 점유율(28.7%)을 앞선 바 있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한국산 TV가 더욱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3분기 한국산 TV의 매출액 기준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3.1%, LG전자가 16.6%를 기록했다. 두 회사의 점유율을 합치면 49.7%로 전체 TV 시장의 절반가량에 이른다.

특히 3분기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난 1485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했으며 매출액 역시 22% 성장한 93억1563만달러(약 10조3500억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삼성전자의 성장은 프리미엄 LCD TV인 QLED가 이끌었다. 3분기 글로벌 QLED TV 출하량은 276만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삼성 QLED TV 출하량은 전체의 84%인 233만대를 차지했다. 올해 3분기까지 삼성 QLED TV의 누적 판매 대수는 504만대로 지난해 1년간 전체 판매 대수(532만대)와 맞먹는 실적을 기록 중이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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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망친 소년 구조 요청으로 알려져…"중국인 업주들이 무허가로 영업"



아동노동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유니세프
[유니세프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미얀마에서 아동 20여 명이 강제 노동에 시달리다 가까스로 구조되면서 아동 노동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특히 아이들 중 절반가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드러나 자칫 목숨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온라인 매체 이라와디는 24일 최대 도시인 양곤의 다곤 세이칸 타운 당국이 20여명의 아이들에 대해 강제 노동을 시킨 혐의로 한 제과점 업주들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구조된 이들 중에는 8살밖에 안 된 아동도 있었다.

이 제과점은 중국인 업주들이 약 3년간 운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들의 절박한 상황은 이 중 한 명이 최근 업주 중 한 명에게 신체적 학대를 당한 뒤 주민에게 구조를 요청하면서 알려졌다.

도움을 준 윈 툿씨는 매체에 "주인들이 아이들을 때리는 것을 주민들도 종종 봤지만, 그들의 관계에 대해 확신할 수 없어서 개입하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도망친 아이가 경찰에 신고한 뒤에야 당국이 조사에 나서 제과점에 있는 아이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제과점 맞은 편에 사는 한 주민은 "그 소년이 며칠 전에는 자정쯤에 떨면서 집으로 찾아와 당국에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얼굴 한쪽이 부어있었다"고 전했다.

결국 지난주 다곤 타운 당국 관계자들과 경찰이 제과점을 수색해 22명의 아이를 구조해 아동 보호시설에 인계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업주들은 지난해에는 도망치려던 소녀 두 명의 머리채를 잡아끌고 피가 날때까지 다리를 때리면서 다시 제과점으로 끌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업주들은 다곤 지역에 제과점 분점 여러 곳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강제 노동과 신체 학대 등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경찰은 제과점 운영 및 감독을 맡은 남성 2명과 여성 3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며, 이들이 사업허가증 없이 영업 중이었음을 밝혀냈다.

한편 구조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검사 결과, 10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12~18세의 소년 1명과 소녀 9명이었다. 다만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다곤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유엔의 2014년 조사 통계에 따르면 미얀마의 10∼17세 아동 5명 가운데 1명은 아동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

당시 영국 컨설팅업체 베리스크 메이플크로프트는 미얀마를 세계에서 가장 아동 노동 상황이 심각한 7번째 국가로 분류한 바 있다.

sout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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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연, 1억도서 20초 운전···2025년 300초 목표
윤시우 센터장 "가장 앞선 제어·운전 기술 보유"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핵융합 연구의 중심축은 미국, 유럽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권으로 이동했다. 그중에서도 한국은 가장 앞선 장시간 운전기록과 플라즈마 제어기술을 보유했다.”

한국의 ‘인공태양’ KSTAR가 1억도의 온도에서 20초 운전을 기록하며 세계 핵융합 연구개발사를 새로 썼다. 실험을 주도한 윤시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KSTAR 센터장은 초전도 핵융합연구장치인 KSTAR의 우수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시우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KSTAR 센터장이 핵융합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강민구 기자)
핵융합 발전은 핵분열을 이용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원자력 발전과 달리 수소 핵융합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발생시킨다. 바닷물에서 얻은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자원이 풍부하고, 온실가스 발생이나 폭발 위험이 없는 청정에너지로 주목 받는다.

KSTAR는 오는 2025년까지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의 300초 연속운전을 달성을 목표로 한다. 핵융합연은 300초 이상 운전 성공 시 24시간 운전에도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 KSTAR연구센터는 향후 디버터 소재 교체와 ITER 관련 연구를 비롯한 핵융합 난제 해결, 다양한 주제 실험을 통해 추가적인 연구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은 윤시우 KSTAR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미래핵융합에너지가 현실화되기 위한 중요한 단계가 있다면.

△KSTAR가 1억도에서 300초 운전 기록을 달성해야 한다. 쉽게 달성할 부분은 아니다. 여러 운전 시나리오를 고려하고 있다. 공학적 부분에서는 한국 등 전 세계 주요국이 프랑스 카다라쉬에 건설중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가 2035년 실제 핵융합에너지 발생에 성공해야 한다. 핵융합으로 나온 열에너지, 전기에너지로의 변환도 연구해야 할 부분이다. 고속 중성자들의 거동 등에 대한 공학적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KSTAR가 디버터의 새로운 대면재로 텅스텐을 채택했는데

△디버터는 토카막 내 플라즈마가 지닌 고온의 열에너지가 진공용기에 닿기 전에 열을 빼주는 역할과 함께 진공용기 내부에 남는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는 부품이다. 기존 핵융합 연구장치 수준의 실험에서는 탄소 소재의 디버터로 실험이 가능했지만, 대융량 에너지 생산을 위한 핵융합로 수준의 고성능 플라즈마 운전을 위해서는 텅스텐 소재 디버터 적용이 필요하다. 탄소 소재는 초고온에서 녹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불순물이 나오고 핵융합재료와 결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텅스텐은 고온에 잘 견디고 강성이 좋다. 내년에 시작해서 업그레이드 하면 KSTAR의 새로운 구성요소로 장시간 운전 기록 경신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매년 운전시간 목표는 어떻게 되나

△내년에는 30초 달성이 목표다. 텅스텐 디버터가 업그레이드 된 2023년부터는 50초, 2024년 100초, 이후 300초 달성이 목표다.

- KSTAR 이후 실증로도 준비중인가.

△핵융합 실증을위해선 ITER의 핵융합반응 검증이 이뤄지고, 중성자를 이용한 삼중수소 생산 연구 등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은 ITER 참여를 통해 핵심 기술을 가져 올 계획이다. 한국형핵융합 실증로를 2030년 초반 설계해서 40년 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원 차원에서도 삼중수소 연구시설, 고속 중성자 생성장치 등을 확보해 연구할 계획이다. 실제 핵융합이 구현되려면 노심뿐 아니라 주변 장치도 함께 개발돼야 한다. ITER가 우선 성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국의 추격이 매서운데

△중국도 핵융합연구에서 한국처럼 후발주자다. 중국은 자국의 EAST 장치가 KSTAR와 성능이 유사하다는데 우리는 그렇게 안 본다. 전자온도(중국)가 이온온도(한국) 대비 기술적으로 오랜 시간을 유지하기에 쉽다. 다만 KSTAR가 교체를 추진하는 텅스텐 디버터로 구축됐다는 점, 중국핵융합공정실험로(CFETR) 건설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공지능 등 신기술도 접목하는가.

△디지털 트윈 기반의 핵융합에너지 시설 운용을 추진하고 있다. 기획 연구중인 단계로 향후 예비타당성 조사도 신청할 계획이다. VR 장치 등을 활용한 가상화 기술로 모의실험을 통해 위험성, 예산 등을 절감할 수 있다. 올해 핵융합 연구용 슈퍼컴퓨터도 도입했다.

-1억도에서 300초 달성이 24시간 운전에 중요하다고 했는데 어떻게 24시간을 가동할 수 있는가.

△300초는 상징적인 숫자다. 각종 물리적 수치들이 이를 증명한다. 가령 10초 구간과 20초 구간을 돌파할때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 플라즈마 시간 변수, 대면적화에서 중요한 기술적 난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해석의 차이로 300초가 200초 또는 400초가 될 수 있지만 물리적 시간 한계를 극복해 계속 가열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파워볼사이트

-한국이 핵융합 연구에서 우위를 지속해서 가져갈 수 있는가.

△KSTAR는 설계부터 우수했다. 해외 국가들이 상전도 자석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초전도 자석을 이용한 덕분이다. 플라즈마 제어기술을 비롯해 복잡한 시스템도 가동할 수 있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비교하기엔 어렵지만 다른 국가 대비 10~20년 앞섰다고 본다. 고밀도 자기장이 정밀하게 구현됐고, 플라즈마 제어기술도 우수해 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고 본다.

강민구 (science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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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도 '중대재해 범죄' 수사 검사들과 간담회
전날 이어 이틀 연속... "이례적으로 잦다" 시선
檢 "총장의 검사 격려는 흔한 일... 尹이라 관심 클뿐"

윤석열 검찰총장(가운데)이 지난달 29일 오후 대전 지역 검사들과의 간담회를 위해 대전지방검찰청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또다시 일선 검찰청 소속 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전날 ‘공판중심형 수사구조 개편’ 간담회에 이어, 이번에는 ‘중대재해 범죄’를 수사한 검사들과 직접 소통의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틀 연속이자 최근 2주간 세 번째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는 윤 총장이 일선 검사들과의 만남을 빈번하게 갖는 데 대해 ‘내부 결속 다지기’ 행보라는 해석과 함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대검찰청 안팎에선 ‘전임자들과 비교해 특별히 많은 횟수가 아니어서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 나온다. 하지만 지난달 말 국정감사 이후, 야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급부상한 윤 총장의 행보 하나하나에는 이미 정치적인 주석이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윤 총장은 이날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건’ ‘안산 유치원 집단 식중독 사건’ 등을 수사했던 검사들을 대검 청사로 불러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윤 총장은 “중대재해 사건은 경제적 이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저지른 각종 편법과 반칙이 누적돼, 선량한 다수의 사회적 약자가 피해를 입는 인재가 대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권과 안전권은 절대적으로 보호돼야 하는 헌법상 기본권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가장 높은 수준의 대응을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사롭지 않아 보이는 대목은 윤 총장이 ‘작심 발언’을 쏟아냈던 대검 국감(10월 22일) 이후, 검찰총장과 검사들의 만남이 연쇄적으로 열렸다는 점이다. 지난달 29일 대전고검ㆍ지검 방문을 시작으로, 이달 들어선 △신임 부장검사 교육(3일) △신임 차장검사 교육(9일) △사회적 약자 보호 관련 오찬 간담회(17일) △공판중심형 수사구조 관련 오찬 간담회(23일) △중대재해 범죄 관련 오찬 간담회(24일) 등이 이어졌다. 한달여 동안 총 6차례, 일주일에 평균 1회 이상 있었던 셈이다.

대검 관계자들은 그러나 “검찰총장이 일선 검사들을 직접 격려하는 건 이례적인 일이 아니고, 흔한 일”이라고 입을 모은다. 윤 총장의 전임자들도 전문 분야별 검사들을 모아 간담회를 종종 가졌는데, 당시엔 언론에 의해 기사화가 덜 됐을 뿐이라는 얘기다.

그럼에도 현 상황에선 윤 총장의 메시지를 검찰 안팎에 전달하는 거의 유일한 창구 역할을 ‘간담회 일정’이 맡고 있다는 점만큼은 부인하기 어려워 보인다. 윤 총장은 취임 직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수사를 이끌면서 스스로 언론과의 접촉을 끊었다. 출퇴근도 외부인 출입이 통제된 대검 지하주차장을 이용할 정도다. 총장의 목소리를 외부에 전달할 ‘최측근 참모’도 대검에 거의 없고, 일부 사건 수사에선 지휘권도 박탈됐다. 공교롭게도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윤 총장의 장모 최모(74)씨를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총장의 일정은 ‘기관장 일정 공개’라는 현 정부 방침에 따라 대검 홈페이지에 매일 공개된다. 자의든 타의든, 공식 일정이 사실상 유일한 ‘외부와의 소통 기회’인 셈이다. 수도권 검찰청의 한 차장검사는 “일정 공개가 안 되고, 언론의 관심이 별로 없었을 뿐 과거에도 총장과 검사들의 간담회는 많았다”며 “윤 총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은데 본인은 언론 접촉을 꺼리니, 세부 일정 하나하나가 모두 기사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순 기자 doso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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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차기 행정부에 대만정책 강력한 조정 촉구할 것"
중국 전문가들 "충돌 막기 위해 흥분 말고 무시해야"



[글로벌 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홍콩=연합뉴스) 김진방 윤고은 특파원 = 재선에 실패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만 카드를 사용해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에 압박을 가하며 '최후의 광기'를 부리고 있다고 중국 관영 매체가 맹비난했다.

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24일 논평에서 미군 장성이 대만을 비공개 방문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최근 미국은 대만과의 유착을 확대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차이잉원(蔡英文)과 함께 바이든 행정부의 대만 정책 기조를 구체화하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이제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며 "미국과 대만이 최후의 광기를 얼마나 더 부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이어 "미국과 대만은 양국관계를 한층 더 강화하려고 계획하고 있다"면서 "미국은 대만과 관계를 중국에 더 큰 압박을 가할 지렛대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대만 해협의 상황은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명확한 것은 중국이 대만에 대해 절대적 군사 우위가 있다는 것"이라며 "대만에 대한 군사적 조치 여부와 어떤 징벌을 가할 것인지에 대한 주도권은 중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타임스는 또 다른 논평에서 "미 해군 장성의 대만 비공식 방문은 '대만이 중국의 일부가 아니었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시각을 잘 반영한다"면서 "이런 행위의 목표는 언어적인 공세와 행동 실천으로 중국의 민족통일 명분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은 중국이 대만을 통일하는 것을 보고 싶어하지 않는다"며 "이는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신문은 아울러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만 해협의 정세를 교란하기 위해 마지막 발악을 할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중국은 차기 미국 행정부에 대만 정책에 대해 강력한 조정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중국이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도발에 흥분하지 말고 무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충돌 위험이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놓은 덫에 걸려들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는 제안이다.

한 중국군 내부인사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트럼프 행정부는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을 하려고 한다"면서 중국 정부가 이에 침묵을 지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 해군소장이 비밀리에 대만을 방문한 것은 군의 결정이라기보다는 미 정부 차원의 움직임으로, 중국 정부는 강경한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의적으로 중국을 도발하려고 하는 것인 만큼 중국이 이에 맞대응을 한다면 중미 관계는 우발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스튜드먼 소장의 대만 방문과 함께 지난 20일에는 티베트 망명정부의 총리가 백악관에 초청됐으며, 23일에는 미국 제품 수입금지 기업 명단에 항공 분야 등 89개 중국 업체가 추가됐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 견제와 자극 행보는 흔들림없이 계속되고 있다.

중국 정부 고문인 스인홍(時殷弘) 인민대 국제관계학원 교수는 "중국 정부로서는 트럼프의 극단적인 공격에 대응하는 적당한 방법을 찾아내는 일이 매우 어려울 것"이라면서 "어떤 때는 강경한 맞대응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주펑(朱鋒) 난징대 교수는 미 해군 소장의 대만 방문은 미-대만 군사 협력을 강화하려는 트럼프 행정부의 행보에 정점을 찍은 것이라며 "이에 대한 중국의 최선의 대응은 침묵이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끌려다니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만 군사전문가 루리시(呂禮詩)는 스튜드먼의 방문이 미 해군의 최신예 트리톤(MQ-4C) 무인정찰기가 최근 대만 남동부 공역을 비행한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거리체류형인 MQ-4C는 1만8천m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고, 최대 30시간 비행 가능해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보다 비행시간이 훨씬 길다.홀짝게임

루리시는 "미 국방부는 대만과 공동 방위 협력을 원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대만의 방위력을 증진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정보 네트워크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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