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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파클 작성일21-02-22 10:41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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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열(왼쪽) SK㈜ C&C 디지털 플랫폼 총괄과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최기영 대표가 22일 SK㈜ C&C ‘멀티버스(Multiverse)’ 기반의 산업별 버티컬 플랫폼·솔루션 공동 개발 및 국내외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미팅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SK㈜ C&C

[서울경제]

SK㈜ C&C가 구글과 함께 산업별 클라우드 플랫폼·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하나파워볼

22일 SK㈜ C&C(대표 박성하)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함께 산업별 디지털 혁신 플랫폼 및 솔루션의 국내외 확산을 위한 ‘한국형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기열 SK㈜ C&C 디지털 플랫폼 총괄과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는 경기도 분당 SK u-타워에서 미팅을 갖고 SK㈜ C&C ‘멀티버스(Multiverse)’ 기반의 산업별 버티컬 플랫폼·솔루션 공동 개발 및 국내외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SK㈜ C&C는 ‘멀티버스’라는 이름으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주요 플랫폼과 솔루션을 집대성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선보였다. 멀티버스 플랫폼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협력, 국내 산업별 기업 고객들의 맞춤형 디지털 혁신 가속화는 물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혁신 모델의 SaaS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는 목표다.

양사는 먼저 ‘멀티버스 플랫폼 X 구글’ 모토 아래 개방형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국내외 주요 산업별 기업고객·기관과 협력해 플랫폼 기반의 한국형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확보하고, 확보된 서비스의 SaaS 상품화를 통해 글로벌 선단형 수출길을 연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 C&C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한국형 디지털 플래그십 사업 공통 랩(Lab·연구실)을 구축하고 양사 디지털 플랫폼의 결합을 진행한다. 산업별 주요 멀티버스 플랫폼 이용 고객을 분석해 우선 개발 대상 플랫폼·솔루션을 선정한다.

△유통 분야의 고객 분석 및 스마트 가격 △금융 분야의 마켓 센싱 △헬스케어 분야 신약 개발 플랫폼 및 의료 AI △금융 불안전 판매 예방을 위한 세일즈 품질 보증(Sales QA) △보험심사 어드바이저 등이 우선 추진 분야로 선정됐다.

양사는 구글 클라우드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개발생산성 도구, 하이브리드 운영 도구 등의 기술 요소를 SK㈜ C&C의 멀티버스 플랫폼에 적용해 산업별 데이터 기반 AI·블록체인 적용 모델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최기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대표는 “SK(주) C&C와 동반자가 되어 구글 클라우드의 선도적인 기술을 산업별로 활용할 수 있는 모델로 만들어 글로벌 시장에 소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기열 SK㈜ C&C 디지털 플랫폼 총괄은 “한국의 산업별 디지털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은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고 혁신적”이라며 “멀티버스 플랫폼에 기반한 국내 주요 고객들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물론 국내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및 솔루션 수출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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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SK 와이번스 선수들이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트레이 힐만 감독에게 헹가래를 선사하며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구단 지분 100%를 가진 SK텔레콤은 23일 신세계그룹 이마트에 구단 지분을 모두 매각하는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21일 관련 내용을 소개하면서 "보도자료와 공시로 계약 체결 내용을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SK 와이번스 선수단은 당분간 SK 유니폼을 입고 제주도 서귀포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류선규 SK 단장은 "회계 과정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5일까지 SK 유니폼을 입고 훈련한다"며 "서귀포 훈련은 5일 마무리하는데, 이후엔 지난 시즌 이벤트용으로 입었던 '인천 유니폼'을 임시 유니폼을 입고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문으로 인천(INCHEON)이 상의에 새겨져 있는 흰색 유니폼으로, 임시로 SK 앰블럼은 신세계 이마트 엠블렘으로 교체한다.

류선규 SK 단장은 "새로운 팀명과 정식 유니폼이 제작될 때까지 해당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며 "혹시 시범경기까지 정식 유니폼을 제작하지 못하면 임시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에 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신세계 측 관계자는 "현재 팀명과 유니폼 디자인, CI(Corporate Identity)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아직 결정된 건 없으며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 측은 새 팀명으로 'SSG'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지난 1일 이마트의 가전 전문점인 일렉트로 마트의 캐릭터, 일렉트로맨과 관련 있는 '일렉트로스'에 관해 상표권을 출원해 새 야구 팀명을 확정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그러나 신세계는 일렉트로스가 후보로 꼽히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팀명을 원점에서 재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령 기자 seryu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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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임수형이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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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수형이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는 22일 최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드라마 '스위트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임수형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렸다.

이에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는 “임수형은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진정성을 지닌 배우다. 그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그가 다방면에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펼치고, 배우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2008년 독립영화로 데뷔한 임수형은 올해로 데뷔 14년 차 배우다. 그간 영화 '메기' '가장 보통의 존재' '왜 독립영화 감독들은 DVD를 주지 않는가' '푸른날' 등을 비롯해,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스위트홈', 연극 '쉬어매드니스' '룸넘버13' '문' 등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면서 필모그래피를 차근차근 쌓아가고 있다.

임수형은 그 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여러 인물들을 소화해내면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만큼 '스위트홈'에서도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 든 모습으로 호평을 받았다. '스위트홈'에서 그는 그린홈에 갇힌 입주민 노병일 역으로 출연, 전라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해 극의 현실감을 높였으며, 허세 가득한 소시민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는 등 섬세한 연기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연극 '쉬어매드니스'에서는 타고난 직감력과 두뇌를 지닌 베테랑 형사 강우진으로 분해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으로 극의 중심축을 이끌기도 했다. 이처럼 임수형은 장르의 구분 없이 묵묵하게 배우의 길을 걸으며 대중들에게 조금씩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있다. 이에 그가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더블에이엔터테인먼트에는 성유리 한상진 권소현 이정현 강동호 권소현 등이 소속되어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돼 비수도권에선 축제성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각 지역들은 올해도 축제를 쉬어가기로 결정했다.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400명대를 유지하는 등 확산세가 계속되면서다.
'설연휴' 이후 '거리두기' 완화에 감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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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가 안심카 선별진료소 재운영에 들어간 24일 오전 경기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제1공영주차장에 마련된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24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며 고양시민 중 코로나19 의심 유증상자 및 증상이 없지만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경우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귀향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11∼14)와 15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에 신규 감염자 수 축소를 막고 있다. 2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416명이다. 전날(448명)보다 32명 줄었으나 400명대를 유지했다.

감염 사례 중 지역발생이 391명, 해외유입이 25명이었다. 특히 지역발생 지역을 보면 서울 120명, 경기 17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9.5%를 차지했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유입 시 감염 사례가 늘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역 행사 취소는 불가피해 보인다.홀짝게임

방역당국은 이번 주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다음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2년 연속 '꽃 나들이' 없는 봄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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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소된 전남 광양 매화축제

광양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화 축제를 취소하고 축제가 열렸던 매화마을에도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축제 취소에도 상춘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매화마을 일원에는 집중 방역을 하고, 마스크 미착용 단속을 강화한다.

박순기 광양시 관광과장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광양매화축제를 불가피하게 취소한 만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조기종식을 위해 매화마을 방문 자제 요청에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내년에는 광양매화축제가 열려, 누구나 자유롭게 향긋한 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수도권은 2.5단계에서 2단계로, 비수도권은 2단계에서 1.5단계로 내려갔다. 거리두기 1.5단계에선 축제성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그러나 각 지자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축제를 취소했다.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400명대를 유지하는 등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아서다.

전남 장성군도 4월 '빈센트의 봄 축제'와 5월 '장성 황룡강 홍(洪)길동무 꽃길축제'를 취소했다. 홍길동무 꽃길축제는 축제기간 24만 관광객이 찾는 장성 대표 봄축제다. 장성군은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축제 개최를 검토했지만 확산세 유지에 전격 취소를 결정했다.

부산시와 강서구도 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축소·취소했다. 강서구는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를 취소했고 낙동강 유채꽃 축제(4월초)는 규모를 축소해 개최한다. 부산시는 사람 간 충분한 거리두기를 두고 일방향으로만 걷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봄꽃 축제'뿐 아니라 다양한 지역 축제들이 올해도 쉬어가기로 했다. 매년 100만명이 찾던 화천군 산천어축제와 해운대 달맞이 행사, 충북 정월대보름 행사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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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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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현대家, 내연녀에 수상한 증여
순수 현금만 정 회장이 100억원 이상
정 회장 모친 20억∼30억원 증여 파악
2008년 강남 아파트 구입 2019년 매각
정 회장 소유 빌라 거주하며 잇단 거래
시가 50억 상당 KCC글라스 주식 줘
혼외자가 본처 자녀 제치고 대주주로
재산분할 땐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헌법재판소가 2015년 간통죄를 폐지하는 결정을 내린 뒤 가족 관계가 근본적 변화를 겪고 있다. 법원은 이혼 소송에서 가정 파탄 책임이 있는 배우자의 이혼 청구도 받아들이는 ‘파탄주의’를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실적으로 혼인생활을 지속하기 힘든 상황이 됐을 경우 가정 파탄의 책임 유무를 묻지 말고 이혼을 인정해야 한다는 흐름이다. 이런 세태로 가정 해체 현상은 심화하고 혼인 파탄의 책임이 없는 배우자와 자녀는 법적 사각 지대에 놓이게 된다. 취재팀은 ‘범현대가의 축출이혼’ 사례를 취재하면서 민법의 가족 관계 조항이 정작 가족을 보호하지 못하는 현실을 봤다. 가정 파탄의 책임이 있는 배우자가 상대 배우자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는 경우에는 특히 그랬다. 정몽익 KCC 글라스 회장 이혼 사건을 통해 현행 가족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한다.

정몽익(59) KCC글라스 회장을 포함한 KCC일가가 내연녀 A씨와 그 혼외자에게 건넨 막대한 재산은 정 회장의 이혼소송에서 중대한 법적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범현대가, A씨에게 증여 집중

21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A씨와 그 혼외자가 보유 중인 재산은 수백억원대에 이른다. 우선 순수한 현금만 따지면 정 회장이 100억원 이상, 정 회장의 모친이 약 20억∼30억원의 현금을 증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다 정 회장의 형인 정몽진 KCC 회장은 지난해 4월 ‘기묘한’ 증여를 단행했다. 정몽진 KCC 회장이 KCC글라스 지분 17만여주를 정 회장과 본처 최은정(58)씨 소생의 자녀들이 아닌, 정 회장과 A씨 사이의 혼외자에게 증여한 것이다. 금액은 당시 시가로 50억원에 달하는 주식이었다. 이를 통해 정 회장의 혼외자는 정 회장과 최씨 사이의 다른 자녀들을 제치고 단숨에 대주주로 올라섰다. 정 회장과 A씨 사이의 혼외자가 이런 증여 등을 통해 보유하게 된 KCC글라스 주식은 최근 시가로 100억원에 육박한다.


A씨가 현재 소유한 부동산 역시 수백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등기를 열람해 보면 A씨는 2008년 6월 서울 삼성동의 전용면적 152.98㎡ 규모 아파트를 17억3500만원에 구입했다가 2019년 22억8000만원에 매각했다.
2018년 8월에도 같은 아파트 다른 동의 전용면적 59.98㎡ 규모 아파트를 13억5000만원에 매입했다. 이 아파트는 현재 시가로 15억∼17억원 정도로 평가된다. A씨가 이 아파트를 사는 과정에서 등기부에 남긴 주소지가 A씨 소유의 삼성동 아파트가 아니라, 강남구 논현동의 한 최고급 빌라였다는 점이 눈에 띈다. 논현동의 최고급 빌라는 정 회장 소유로, 정 회장이 2015년 8월 37억5000만원에 매입한 것이다.

A씨는 2016년 9월에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토지를 사들여 2018년 4월에 6층 규모의 빌딩을 올렸다. 이 건물에는 현재는 귀금속과 보석류 등을 취급하는 가게 등이 입점해 있다. 부동산 업체 관계자는 “빌딩 시가는 140억∼150억원으로 평가되지만, 부동산 가격 증가세에 따라 건물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재산분할 따른 지배구조 변화 관심
법조계에서는 정 회장이 A씨에게 증여한 100억원은 재산분할 대상이라는 견해가 우세하다. 법무법인 설현의 김도희 변호사는 “남편이 불륜녀에게 현금 등을 증여했을 경우에 이 현금 등에 대해선 예외적으로 본처가 재산 분할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쟁점은 A씨가 증여받은 현금으로 빌딩과 아파트 등을 샀을 때, 이 부동산들도 정 회장과 최씨의 이혼소송 와중에 재산분할 대상이 되는지 여부다. 법조계에서는 A씨 소유의 부동산이 실질적으로는 정 회장의 소유일 경우 재산 분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정 회장이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지만, 명의만 A씨 소유일 때 재산분할 대상이 된다는 얘기다. 다만, ‘명의만 A씨 소유’란 점을 법적으로 입증하기는 쉽지 않다.

앞으로 정 회장과 최씨의 재산분할이 KCC 전체의 지배구조와 상속구도에 영향을 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KCC그룹은 창업주 정상영 명예회장의 별세 이후 형제들이 교차로 보유한 계열사 간의 지분 정리가 관건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표면적으로는 정 명예회장의 세 아들 중 장남인 정몽진씨는 KCC를, 차남인 정몽익씨는 KCC글라스를, 삼남인 정몽열씨는 KCC건설을 이끄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지분이 서로 교차하고 있다.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은 KCC글라스에 대해 20.66%의 지분을 갖고 있어 확실한 1대 주주다. 그러나 장남인 정몽진 KCC 회장도 KCC글라스의 지분 8.56%를, 정몽진 회장이 지배하고 있는 KCC 역시 KCC글라스 지분 3.58%를 보유하고 있다. 정몽열 KCC건설 회장도 KCC글라스의 지분 2.76%를 소유하고 있다. 정 회장의 혼외자도 정몽진 KCC 회장으로부터 증여를 받아 KCC글라스 주식을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장남 정몽진씨가 회장으로 있는 KCC도 내부 지분이 얽혀 있다. 정몽진 회장은 KCC 주식 18.55%를 갖고 있어 1대 주주지만,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도 8.47%, 정몽열 KCC건설 회장도 5.28%의 KCC 지분을 갖고 있다. 삼남 정몽열씨가 회장으로 있는 KCC건설은 KCC가 36. 03%의 지분으로 대주주 지위에 있다.

정몽익 회장 측은 지배구조에 영향을 받지 않기 위해 재산분할 판결을 받더라도 주식을 담보로 맡기고 현금 대출을 받아 최씨에게 현금을 건넬 것으로 재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 경우 KCC글라스 주식 가치 평가는 또 다른 법적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KCC글라스 주가가 낮아 정 회장의 주식 총액이 작게 평가될수록, 정 회장은 재산 분할 과정에서 유리해진다.동행복권파워볼

특별기획취재팀=조현일·박현준·김청윤 기자 con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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