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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파클 작성일21-01-21 14:29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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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유현태 기자= 울산 현대가 유럽 챔피언 바이에른뮌헨과 만나려면 쉽지 않은 상대들을 넘어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엔 각 대륙 최상위 클럽 대항전의 우승 팀들이 모여 그해 세계 최고의 클럽을 가린다. 울산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자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것은 역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바이에른뮌헨이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누엘 노이어, 토마스 뮐러, 요슈아 킴미히 등 화려한 선수단을 자랑한다. 울산이 뮌헨과 맞서는 것은 승패를 떠나 흥미로운 그림일 수밖엔 없다.


20일(한국시간) FIFA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클럽 월드컵 대진을 추첨했다. 울산은 첫 판에서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인 티그레스 UANL(멕시코)와 만났다. 이 경기를 이기면 4강에 오르는데 상대는 남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팀과 결승행을 다툰다. 현재 산투스와 파우메이라스(이상 브라질)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에 올라 31일 우승 팀을 가린다. 뮌헨을 만나려면 북중미와 남미 챔피언을 연이어 넘어야 한다.


울산의 완성도가 그리 높지 않을 가능성마저 크다. 지난해 12월까지 이어진 ACL 일정과 자가 격리를 거치느라 휴가가 1주일에 불과했다. 곧장 전지 훈련에 합류했지만 이청용, 홍철 등 부상 선수가 있고, 외국인 선수들도 합류하지 못했다. 더구나 홍명보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터라 사실상 새로 팀을 만들어가는 단계다.


임시 주장을 맡은 김기희는 "우승 팀만 누리는 특권이다. 팬들을 위해서라도 준비를 잘하겠다"면서도 "동계 훈련이지만 급하게 경기 뛸 체력을 만들고 있다. 100%라고 말씀드리진 못할 것 같아요. 저희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지만 잘 안 나올 가능성이 있다"며 약간의 우려를 나타냈다.


홍명보 감독 역시 "클럽 월드컵, 시즌 모두 준비해야 한다"는 말로 고민을 나타낸 뒤 "최대한 많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치는 것에 목표를 두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홍 감독은 우선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갖출 수 있는 수비 조직 구성에 공을 들였다. 쉽게 무너지지 않을 정도의 완성도는 갖췄다는 판단이지만, 공격 등에선 선수 구성과 전술적 완성도에선 미흡할 수밖에 없다.


뮌헨과 맞대결을 바랐다면 불운이다. 개최국인 카타르의 알두하일SC와 아프리카 챔피언인 알 아흘리(이집트)가 반대편에서 첫 경기를 치른 뒤 4강에서 뮌헨과 만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파워볼엔트리
정진호 조성환
한화 정진호(왼쪽)와 조성환 코치. 스포츠서울DB
[스포츠서울 최민우 기자] “우리 집에 같이 살아요. 안방 내드릴 수 있습니다.”

제자가 먼저 떠났고, 뒤이어 스승도 둥지를 옮겼다. 두산을 떠난 선수와 코치가 한화에서 다시 만났다. 정진호와 조성환 코치 이야기다. 정진호는 지난 2019 시즌 종료 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외야 선수층이 얕았던 한화는 경험 많은 정진호가 필요했다. 이듬해 조 코치는 3년동안 정들었던 두산을 떠나 한화의 수비코치로 부임했다. 정민철 단장의 진정성 있는 러브콜이 마음을 움직였다. 두산 한화 유니폼으로 바꿔 입은 정진호와 조 코치는 올시즌 환상의 호흡을 기대하게 만든다.

정진호
한화 정진호가 두산전에서 타격하고있다.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정진호는 “코치님이 한화로 오신다는 기사를 보자마자 전화를 걸었다. 반가운 마음이 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코치님이 대전에 아는 사람도 없다. 너네 집에서 재워달라고 하셔서 우리집에서 같이 살자고 했다. 안방 내드릴테니 오셔서 함께 지내자고 제안했다”며 유쾌하게 농담을 주고받았다고 했다. 조 코치가 스스럼없이 선수들과 지낼 수 있는 리더십을 가졌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정진호는 성적이 좋지 않을 때 조 코치의 조언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2군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자 “야구를 그만두겠다”며 농담섞인 푸념을 늘어놓았다. 이 말을 전해들은 조 코치는 정진호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고, 다시 훈련에 매진했다.

조성환
한화 조성환 코치가 두산 코치시절 선수들 타격훈련을 코치하고 있다.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조 코치도 3년간 동행한 정진호에 각별한 애정이 있다. 그는 “진호는 정말 유쾌한 친구다. 열심히 잘해왔지만, 두산 외야 선수층이 너무 두꺼운 탓에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안타까웠다. 이제는 물러설 곳이 없다.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제자를 응원했다. 올시즌 한화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 부임으로 모든 선수에게 기회가 열려있다. 한화 이적후 많은 경기를 치르며 경험을 쌓은 정진호에게 반등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조 코치 역시 “이번에는 꼭 주전 자리를 꿰찼으면 좋겠다”며 진심어린 애정을 전했다. 그렇지만 공과 사는 확실하다. 정진호는 “코치님 덕을 보려고 하지 않는다.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조 코치 역시 “결정은 감독님이 하시는 것”이라며 “옆에서 잘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에서 재회한 두 사람의 행보가 기대된다.파워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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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이미지[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이 '뒷광고 논란'부터 '기부'까지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나홀로족의 지루함을 순삭할 시간 사냥꾼 4인 이봉원, 여에스더, 테이, 쯔양과 함께하는 '다 홀로 집에' 특집으로 꾸며졌다.

무려 누적조회수 6억을 자랑하는 300만 유튜버 쯔양은 "먹방 크리에이터 활동 중이고 100만 구독자 달성까지 6개월 정도 걸렸다. 먹으면서 돈도 버는 신의 직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구라는 "전에 '마리텔'에서 같이 촬영을 했었는데 지금은 살이 좀 쪘다. 젊은 시절 노사연씨 느낌이 난다"라고 말해 여에스터의 타박을 받았다.

쯔양은 "햄버거는 20개, 라면도 20개, 곱창은 16미터, 고기류는 3kg 정도 먹는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했다. 이어 "방어는 10kg 먹는다"고 말했고, 김국진은 "그건 고래가 먹는거 아니냐. 내가 평생 먹은게 방어 5kg 정도 된다"라고 놀라워했다. 무려 1만 5000칼로리도 거뜬했다. 쯔양은 음식을 통째로 베어먹는 걸로도 유명했다. 쯔양의 먹성에 김국진은 "저 정도면 제 한 달 식량이다"라고 말했다.

쯔양은 "몸무게는 48~50kg 정도 된다"고 밝혔다. 쯔양은 "음식마다 다르다. 맛있는 걸 먹으면 끝까지 맛있게 먹는다. 맛없을 때는 좀 힘들다. 채소는 별로 안좋아한다"며 이름에 대해 "이름이 중국인 같다고 해서 오해를 받았다. 그냥 기억에 남을 것 같아서 지은 거다. 본명은 '정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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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은 "중학교 1학년 때에 할머니 댁에서 반 년 정도 살았는데, 음식을 많이 주신 걸 다 먹어도 거뜬했다"며 "학교 가기가 너무 싫어서 겨울에 옷을 입은 채로 샤워기에 물을 뿌리고 에어컨 바람을 쐬었다. 아이스크림 20개도 한 자리에서 먹었는데 멀쩡하더라"라며 남다른 체질을 전했다. 의사인 여에스더는 "25세에서 30세까지는 괜찮다. 하지만 서른 부터는 호르몬이 바뀌니까 그때부터는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평소 화장실 사정'에 대해 묻자 쯔양은 "곤란한 게 제가 장이 안좋다. 화장실에 자주가는데 '토하러 가냐'고 오해를 하신다. 먹방계에 이슈가 있던 게 '먹고 뱉는' 경우가 있었다. 그래서 일부러 화장실에 핸드폰을 들고 간다. 오해를 막기 위해 채팅을 계속 친다"고 말했다.

'유튜브 뒷광고'에 대해서는 "논란이었던 게 몇몇 유튜버들이 '자기 돈 주고 샀다'고 거짓말을 한게 문제였다"며 "방송을 처음 시작했을 때 광고에 대해 몰랐다. 방송 중에 '받았다'고는 했지만 광고 표기를 못한 거다. 실수를 인지하고는 설명을 했지만 갑자기 와전 돼서 사기꾼처럼 됐다. 8시 뉴스에도 나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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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양은 "악플이 너무도 많았다. '그만둬라' '꼴보기 싫다'는 말에 은퇴를 선언했다. 그만두면서 해명을 했는데 '돌아오라'고 했다. 다시 돌아오니까 또 '나가라'고 하더라"라며 "수많은 욕들이 처음이었고, 가장 힘들었따. 여태까지 쌓아온 것들이 무너졌다는 기분이었다. 더 시간을 두고 왔어야 했는데 잊혀지기 싫은 마음에 빨리 돌아왔다. 돈 생각만 하고 돌아온 건 아닌데 사실 모두가 돈 벌려고 일하는 거 아니냐. '돈도 일부분 중에 하나'라고 했더니 또다시 오해가 일었다"고 털어놓았다. 여에스더는 쯔양의 꾸준한 기부 내력을 칭찬했다.

초보 유튜버 이봉원은 현재 4000여 명의 구독자를 가지고 있다고. 이봉원은 "저는 그냥 종편이다. 음식, 음악, 노래, 등산 뭐 다 한다"고 농담했다.

'가장 높았던 조회수'에 대해 쯔양은 "욕지도 짬뽕 먹방이 1300만 뷰 정도 나왔다. 집에서 하는 작은 식당이었다. 4번이나 찾아갔는데 갈 때마다 영업을 안했다. 겨우 갔다. 콩나물 매운 라면을 시켰는데 콩나물이 없었다. 계산을 계좌이체로 했는데 통장을 보시더니 '어디 있냐'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 70대 할아버지가 저를 알아보시더라. 욕지도 분들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결과가 좋았다. 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배 편이 하나 늘었다고 하더라"라며 뿌듯해했다.

쯔양의 먹방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비주얼에도 있었다. 해산물을 본인이 해녀들과 직접 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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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에서도 일가견이 있는 테이는 "원래 먹는 얘기 나오면 질문이 저한테 많이 왔었는데전문 먹방 유튜버들에 비하면 힘들다"며 "쯔양씨처럼 대단하신 분들이 오면 작아진다"라고 의기소침해했다. 테이는 "제가 많이 먹는다는 걸 느낀게 군대에서 많이 먹는다고 타박을 받았다. 마흔살 부터는 소식을 하려고 한다"고 선언했다.

쯔양은 '체했을 때 대처법'에 대해 "언제 체했는지 기억이 안난다. 치즈볼 먹을 때 힘들었던게 체한게 아니라 턱이 아팠다. 라면을 먹으니 싹 나았다"고 뿌듯하게 미소지었다.

쯔양은 저울먹방부터 쌍둥이 컨셉 먹방까지 노력까지 갖춘 유튜버, 김구라는 "잘되는 이유가 있다. 배울만 하다"라고 극찬했다.

쯔양은 "배달음식은 주문 많은 순이 좋다. 재주문이 많다는 거다. 리뷰를 볼 때 별점 낮은 순을 보면 어떤 가게인지 보인다. 맛없다는 리뷰는 '맛없는 가게'고, 포장이 별로라는 가게는 '맛에는 문제 없다'는 거다"라고 꿀팁을 전했다. 이봉원은 "별점은 정말 가게에 영향이 크다"라며 공감했다.

테이는 예전보다 식대가 많이 줄었다고. 그는 "마일리지로 식대를 절약한다. 앱에서 거의 지역 안에 100위 안에는 들었다"고 말했고, 쯔양은 "10만 원은 금방 모은다"고 했다. 테이는 "그건 1000만 원은 써야하는 금액이다"라고 또다시 작아졌다.

쯔양은 '기부'에 대해 "제가 사랑을 많이 받지 않냐. 많은 분들의 관심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생각한다. 소상공인 돕기부터 보육원에도 매달 기부를 한다. 아이들의 위로에 감동을 많이 받았다"며 "4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을 위해 그림을 그려서 보냈다"고 밝혔다. 쯔양은 직접 그린 그림 선물을 MC들에게 선물했다.파워사다리
[애니멀피플]
독일 농림부 "2022년부터 수병아리 파쇄 금지 계획"
수정란에서 여성호르몬 검사하는 기술 적용해 감별
독일이 수평아리의 파쇄 관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게티이미지 뱅크

독일이 수평아리의 파쇄 관행을 금지하는 법안을 승인했다. 게티이미지 뱅크
독일 정부가 수컷 병아리의 대량학살을 막는 법률안을 통과시켰다.

20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독일이 가금류 산업의 수탉 대량 도살을 금지한 최초의 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독일 농식농업부 율리아 클뢰크너 장관은 이날 “독일 정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수평아리 파쇄 관행을 끝내는 법률 초안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클뢰크너 장관은 “이번 조치는 동물복지를 위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2022년부터 병아리 대량 살처분 금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 주의: 동물의 죽음, 사체가 담긴 링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대부분의 공장식 양계농장에서 수평아리는 태어나자마자 죽임을 당한다. 암컷과는 달리 산란을 할 수도 없고, 육계로서 사료 효율이 떨어져 사육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암평아리보다 살찌는 속도가 느린 수평아리들은 태어나자마자 감별사에 의해 골라진 뒤 파쇄되거나 가스실로 보내진다. 파쇄된 수평아리는 다른 동물 사료의 재료 등에 쓰여진다. 이렇게 도살되는 병아리는 한 해 70억 마리로 추산된다.

부화된 채 방치된 수평아리. PETA 영상 갈무리

부화된 채 방치된 수평아리. PETA 영상 갈무리
독일 정부는 이번 조치가 부화 전 성별을 감별하는 기술을 통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일 회사 ‘셀레그트’가 개발한 이 기술은 수정란에서 체액을 추출해 여성 호르몬의 존재 여부를 검사하는 방식이다. 독일은 2015년 이미 수평아리 도살 금지를 공포했지만, 대법원의 결정에 따라 병아리 성 감별 기술이 실현될 때까지 시행을 미뤄왔다.

클뢰크너 장관은 “동물복지와 경제 효율 모두를 실현시키기 위해 이 대체 기술에 수백만 유로를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수평아리 도살 금지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것 같다”면서 “단계적 시행으로 다른 나라들을 위한 역할 모델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법률안은 독일 하원의 입법 승인을 거쳐서 발효된다.

한편, 독일 시민단체 ‘푸드 와치’(Foodwatch)는 이번 조치가 동물복지에 충분히 부합하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수평아리를 죽이는 잔인한 관심은 끝내겠지만, 암탉이 알을 생산하기 위해 겪는 참을 수 없는 고통에 대해서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독일 양계협회는 “이번 조치가 독일 양계농가에 엄청난 경제적 불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런 계획은 문제의 일부를 해결하는 것에 불과하다”며 “수평아리 도살 단계화는 환영하지만 법률안 초안에서 심각한 단점을 발견했다”고 반발했다.

앞서 2020년 1월 독일과 프랑스는 2021년 말까지 수평아리 도살 관행을 종식하기로 협의했다. 스위스는 지난해 살아있는 병아리의 파쇄를 금지했지만, 여전히 가스 도살은 허용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즉각적인 도살이 가능하다는 조건하에, 부화한지 72시간이 안된 수평아리 파쇄는 합법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OSEN=김보라 기자] 배우 김향기와 류현경, 그리고 염혜란이 새 영화 ‘아이’로 연기 호흡을 맞춰 올 설 연휴 관객들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한다.

2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새 한국영화 ‘아이’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된 가운데 주인공 김향기와 류현경, 연출을 맡은 김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현재 드라마 촬영 중인 염혜란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하지 못 했다.

세 사람이 연기 호흡을 맞춘 ‘아이’(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엠씨엠씨 무비락)는 일찍 어른이 된 아이 아영(김향기 분)이 의지할 곳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는 초보 엄마 영채(류현경 분)의 베이비시터가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았다. 염혜란은 영채의 버팀목 미자 역을 맡았다.



각본 및 연출을 맡은 김현탁 감독은 “일찍 자립한 아이가 홀로 아기를 키우는 영채의 베이비시터가 돼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며 “제가 가족의 형태, 사회로부터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어서 이런 이야기를 구상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김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했다.

김현탁 감독은 그러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슬프다고 해서 그 슬픔을 밖으로 토로하지 않지 않나. 아영은 삶 속에서 슬픔을 느껴도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라면서 “어떤 장면에 있어서는 시나리오에 나오지 않은 김향기의 연기를 더 보고 싶었다. 그 이상을 기대했다”라고 김향기를 캐스팅한 것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영 역을 맡은 김향기는 “대본을 읽으면서 아영이라는 캐릭터가 저와 닮았다는 생각을 했다. 대본 속 아영의 표현에 ‘왜?’라는 의문이 생기지 않았다”라며 “읽고 나서 생각해 보니 나와 닮았기 때문이었다. ‘분명 나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아이인데 왜 이렇게 나랑 닮았지?’라는 생각이 들며 흥미로웠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초보 엄마를 연기한 류현경은 “저는 이 작품을 통해 제가 배우로서 한층 더 성숙하고 싶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평소 류현경은 김향기의 ‘찐팬’이었다고. 이에 “작품이 끝나고 나서도 향기가 보고 싶어서 전작들을 다 찾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

“아영이 저와 닮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는 김향기는 “아영을 둘러싼 경제적 부분, 살아가면서 필요한 필수적 요소들이 저와 달라서 다를 수밖에 없지만 그 모든 것들을 제외하고 사람 자체가 닮았다고 느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향기는 “아영은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없다고 느꼈다. 일부러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자기방어가 깔려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본인의 생활에서 안정적인 선택을 벗어나지 않으려는 강박이 있는 거 같았다. 지키기 위해서"라며 “다른 사람과 감정을 나누고 공유하는 게 어색한 사람이라고 느껴서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인물을 분석하고 표현한 과정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아영을 소화한 김향기에 대해 “말하지 않고 침묵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언제 컷을 해야하지?’라는 고민을 했을 정도다. 제가 컷을 안해서 김향기가 힘들었을 것도 같다”고 촬영 뒷얘기를 전했다.

초보 엄마를 소화한 류현경이 김향기와 호흡을 맞추며 작품에 큰 힘을 실었다.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려는 그녀의 연기가 이번에도 기대를 모은다. “영채가 엄마로서 서툴고 인간으로서도 불안하다. 그래서 ‘미안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는 말을 되뇌인다. 가보지 않은 길 앞에 첫발을 디딘 영채의 막막함과 세상의 편견 속에 꿋꿋이 오늘을 살아내려는 정서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를 표현한 과정을 전했다.

류현경은 이어 “감독님과의 리허설 덕분에 긴장이 해소됐다. 디테일, 감정 변화를 잘 체크해줬다”며 “제가 굳이 모니터를 하지 않아도 너무 잘 바라봐주셔서 감독님만 믿고 현장에 갔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향기와 류현경은 김 감독의 노력 덕분에 작품에 대한 애정이 더 커졌다고 입을 모았다.

”영화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감독 개인의 욕심이라기보다 이 영화는 모두의 것이라는 느낌을 받게 해줬다. 이 부분에 대해 감독님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소외된 사람들이 만나 소통하고, 함께 연대하는 이야기를 담은 ‘아이’가 지친 관객들에게 위로를 줄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내달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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