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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파클 작성일21-01-08 13:44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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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에도 전 사업 회복세로 실적 반등 입증
슈퍼사이클 진입하는 반도체 중심 실적 증가세 확대 일로
영업익 예상치 46조원...2018년 이후 3년만 최대 기대감

삼성전자 직원들이 클린룸 반도체 생산라인 사이를 걸어가고 있는 모습.(자료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전반적인 사업 회복을 보인 가운데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슈퍼사이클(초호황) 진입이 예상되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실적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으로 인한 메모리반도체 수요·가격의 동반 상승에 힘입어 지난 2018년 이후 3년만에 최대 실적 달성이 기대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삼성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4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 61조원, 영업이익 9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를 3분기 누적 실적에 반영하면 지난해 삼성전자의 연간 실적은 매출 236조2600억원과 영업이익 35조9500억원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도인 2019년(27조7700억원)에 비해 약 29.5% 증가하며 반등했다. 이는 반도체·스마트폰·가전 등 전 사업부문이 전년대비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인 영향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비중이 큰 반도체의 역할이 컸다.

지난해 약 19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달성, 전체의 절반 이상을 책임진 반도체는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화상회의 등의 증가로 전자·정보기술(IT) 관련 수요가 늘면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서버용 제품을 중심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관련 수요가 증가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하반기로 접어든 뒤 갈수록 메모리 가격과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우상향 그래프가 다소 꺽이긴 했지만 내년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

코로나19로 비대면·비접촉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로 인한 가격 반등이 기대되고 있는 데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잇달아 성과를 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시스템반도체 사업에서의 성과도 점점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생산라인 전경.ⓒ삼성전자
특히 파운드리 사업의 경우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매출은 738억달러(약 81조원)으로 전년도(682억달러) 대비 약 8.2% 증가할 전망이다. 내년 805억달러, 2023년 873억달러, 2024년 944억달러로 향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이미지센서 등 시스템LSI 사업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오는 14일 새로 선보이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21’에 자체 개발한 모바일AP 엑시노스(엑시노스2100) 칩셋 탑재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디스플레이, 스마트폰과 가전도 힘을 보탠다. 지난해 3분기까지 다소 부진했던 디스플레이는 4분기 1조원을 훌쩍 넘는 영업이익(추정치 1조5000억원 안팎)을 달성하며 성장성을 입증했다.

가전도 지난해 TV를 중심으로 형성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집콕 수요를 올해도 이어가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TV용 패널 가격 상승등으로 수익성 악화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특수로 견조한 판매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돼 있다.


‘갤럭시S21 울트라’ 전용 커버 케이스와 'S펜' 예상 이미지. 윈퓨처 홈페이지 캡쳐
지난해 2년만에 연간 영업익 10조원을 회복(IM부문)한 스마트폰은 연초부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내놓으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폴더블(Foldable·접히는) 폰 등 폼팩터 혁신을 꾀한 제품 수요 창출에도 적극 나선다.

증권가에서는 벌써부터 삼성전자가 올해 3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53조6500억원)에 이어 2018년(58조8900억원) 연이어 50조원대 연간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간 바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8일 증권사들의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군)는 46조원대로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50조원대 재등정이라는 기대섞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김영우 SK증권 수석연구위원은 “D램과 낸드가 1분기부터 가격이 상승하는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며 “스마트폰도 가격 책정이 관건이지만 판매량이 15~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 앞에서 삼성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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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17년 차 최효진, 2021시즌 플레잉 코치로 새 출발
-“이적이요? 새 팀에서 1, 2년 더 뛰는 건 의미 없습니다”
-“하루 훈련 준비가 보통 어려운 게 아니란 걸 느낍니다”
-“버팀목이었던 (이)동국이 형의 은퇴, 코끝이 찡했죠”
-“후배들이 축구에만 집중할 날이 무한하지 않다는 걸 기억했으면”

전남 드래곤즈 최효진이 2021시즌엔 플레잉 코치로 활약한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 드래곤즈 최효진이 2021시즌엔 플레잉 코치로 활약한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엠스플뉴스]

프로 17년 차 최효진이 새 출발을 알렸다. 최효진은 2021시즌 전남 드래곤즈 플레잉 코치로 K리그1 승격에 도전한다.

최효진은 K리그 통산 413경기에서 뛰며 23골 30도움을 기록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뛴 프로 첫해(2005)부터 34경기(1골 2도움)를 뛰었다.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김천 상무의 전신), FC 서울 등에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보였다.

2015년부턴 전남 측면을 책임졌다. 전남에서의 기록은 리그 134경기 출전 6골 11도움. 2020시즌엔 K리그2 14경기에서 뛰며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데뷔 시즌부터 2020시즌까지 16년 연속 두 자릿수 출전 기록을 남겼다. 엠스플뉴스가 2021년 플레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최효진의 얘길 들어봤다.

- “이적이요? 새 팀에서 1, 2년 더 뛰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

최효진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K리그 최정상급 측면 자원이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효진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활약한 K리그 최정상급 측면 자원이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휴식기를 마치고 2021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휴가는 잘 보냈습니까.

본가가 서울입니다. 시즌 땐 주말부부예요. 휴가 기간엔 늘 가족과 시간을 보내죠. 2020시즌을 마친 후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내, 두 딸과 즐겁게 지냈어요. 아내가 아이들 챙기느라고 고생이 많습니다. 비시즌 때만큼은 아내를 편하게 해주기 위해 아이들을 챙기는 데 집중했어요(웃음).

1월 6일 전남 드래곤즈와 플레잉 코치 계약을 맺었습니다.

구단에서 플레잉 코치 계약을 제안했어요. 고민했습니다. 프로축구 선수로 16시즌을 뛰었지만 코치를 경험하진 못했어요. 팀이 K리그1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싶었죠. 아내와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어떤 대화를 나눴습니까.

아내는 언제 어디서나 응원을 아끼지 않는 팬이기도 합니다. 아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당신을 믿는다’고 했어요. 은퇴 후 지도자가 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전남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로 판단했죠. 후배들과 똘똘 뭉쳐서 K리그1 승격에 이바지하겠습니다(웃음).

플레잉 코치 역할은 무엇입니까.

플레잉 코치와 함께 생활한 적이 없어요. 낯선 직책이죠(웃음). 2021시즌 선수보단 코치 업무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코칭스태프 미팅에서 훈련을 기획하는 데 힘을 싣고 있습니다.

프로에서 뛴 16시즌 내내 두 자릿수 출전 기록을 남겼습니다. 새 팀에서 선수 생활에만 집중하고 싶은 욕심은 없었습니까.

이적은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1, 2년 더 선수로 뛰는 건 의미가 없어요. 전남에서 아주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은퇴는 전남에서 해야 해요. 구단은 제2의 삶을 시작할 기회까지 제안했습니다. 무조건 남아야죠. 세월이 참 빠릅니다. 프로에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코치 역할을 하고 있어요(웃음).

2005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했습니다. 첫해부터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올렸습니다.

장외룡 전 감독님이 프로 데뷔 첫해부터 무한한 신뢰를 보내줬습니다. 감사하죠. 듬직한 형도 많았고요. 선배들 믿고 죽자 살자 뛴 것 같습니다. 그렇게 1년 2년 뛰다 보니 17년 차가 됐네요(웃음). 경험이 쌓이면서 축구에 관해 생각할 여유가 생겼죠.

축구에 관해 생각한다?

20대 땐 몸 관리하고 뛰는 데만 집중했습니다. 연차가 쌓이면서 경기 흐름을 파악하고 예측하는 능력이 생겼죠. 경기장에서 생각이 빨라져야 한다는 걸 느꼈어요. 축구란 게 보기엔 쉬운데 접하면 어려운 스포츠입니다. 지도자 수업을 받으면서도 느끼죠(웃음).

어떨 때 축구가 어렵습니까.

코칭스태프는 어떻게 해야 승전고를 울릴 수 있는지 고민합니다. 상대 약점을 분석하고 득점할 방법을 만들어서 선수들에게 전달하죠. 선수 땐 매일 똑같은 훈련 하는 줄 알았어요. 그게 아니었습니다. 하루 훈련엔 목적이 있어요. 매일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을지 고민합니다. 훈련엔 코칭스태프의 땀이 담겨있는 거예요.

- “후배들이 축구에만 집중할 시간이 무한하지 않다는 걸 알았으면 합니다” -

전남 드래곤즈 최효진(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 드래곤즈 최효진(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0시즌을 마치고 한 시대를 풍미한 이동국, 정조국, 배기종 등이 은퇴했습니다.

대단한 선수들이 은퇴했습니다. 특히나 (이)동국이 형은 K리그 선수들의 버팀목이었어요. 동국이 형은 2020시즌 그라운드에 나서면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2021시즌에도 뛸 수 있을 것 같은데... 동국이 형의 은퇴식을 보면서 코끝이 찡했어요. 한 시대를 함께한 동료들이 하나둘 은퇴하는 걸 보면 아쉽습니다. 팬들의 마음과 같은 것 같아요.

최효진은 2021시즌에도 그라운드에 나섭니다. 코치 역할에 집중한다고 했지만 뛸 준비도 해야 합니다.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 잡는 역할을 해야죠. 11월 21일 2020시즌 최종전 서울 이랜드 FC전에서 이겼다면 승격에 도전할 수 있었습니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쉬워요. 2021시즌 강점은 살리고 부족한 점은 보완해서 꼭 K리그1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최효진에게 전남은 어떤 팀입니까.

코칭스태프, 동료들은 물론이고 구단 프런트도 가족이나 다름없습니다. 편해요(웃음).

전남에서 어떤 지도자를 꿈꾸고 있습니까.

이제 시작입니다. 지도자로 목표를 말하는 건 시기상조예요. 배워야 할 게 많습니다. 선수와 지도자는 다르다는 걸 매일 느끼죠. 선수들이 아직은 ‘형님’이라고 불러요(웃음). 저도 ‘형님’이 익숙합니다. 2021시즌엔 내 장점을 살려야죠. 선수들과 원활히 소통하면서 하나로 똘똘 뭉칠 수 있게끔 돕겠습니다.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지도자의 눈으로 본 최효진은 어떤 선수입니까.

그라운드 위에선 누구보다 열정이 넘쳤던 선수입니다. 90분 내내 측면을 부지런히 오가는 선수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성실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어요(웃음).

프로 생활 내내 두 자릿수 출전 기록을 남긴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닙니다. 후배들에게 조언해주고 싶은 게 있습니까.

축구에만 집중했으면 합니다(웃음). 시간이 지나고 느낀 게 있어요. 축구 외적인 걸 할 수 있는 시간은 아주 많다는 겁니다. 하지만, 축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한정적이에요. 선수로 뛸 수 있는 시간이 아주 소중하다는 걸 말하고 싶습니다.

최효진은 A매치에서도 1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한 선수입니다.

국가대표는 은퇴하는 날까지 꿈이에요(웃음). 어릴 땐 태극마크를 달고 뛰는 선수를 보면서 꿈을 키웠습니다. 태극마크는 아무나 달 수 없어요. 훈련장에서부터 죽을힘을 다하는 선수만 달 수 있는 영광이죠. 한 가지 아쉬운 게 있습니다.파워사다리게임

어떤?

태극마크를 달았을 때 더 땀 흘려야 했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에 포함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했다면 어땠을까 싶어요(웃음). 마지막으로 이 얘길 꼭 하고 싶습니다.

네.

프로에서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했습니다. 가족의 역할이 컸어요.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아내와 두 딸이 더 뛰어야 하는 이유를 만들어줬습니다. 시즌 땐 함께하지 못하는 시간이 많지만 아무 말 없이 이해해줬고요. 아내와 두 딸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근승 기자 thisissports@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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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주차 여성의 출산 전 점검사항이 고작 남편 속옷 챙기고 밥차리는 거라니, 어떤 직원 머리에서 나온 생각인지 화가 치밀어 오른다.”
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글이다. 최근까지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사이트가 ‘임신 35주 차 여성이 입원하기 전 신경 써야 할 것’으로 “입원날짜에 맞춰 남편과 아이들이 갈아입을 속옷, 양말 등을 준비해 정리해 둔다” 등 내용을 안내한 것에 대해, 관련자의 징계와 사과를 요구하는 청원이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서울시는 그 밖에도 “냉장고에 오래된 음식은 버리고 가족들이 잘 먹는 음식으로 밑반찬을 준비해 둔다”, “화장지, 치약, 칫솔, 비누, 세제 등의 남은 양을 체크해 남아있는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게 한다”는 내용도 ‘임신 35주차 여성이 신경 써야 할 것’으로 안내했다. 온라인상에서 이런 문구가 논란이 되며 여론의 뭇매를 맞자, 서울시는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임신출산정보센터 사이트가 임신 35주차 여성이 신경 써야 할 것으로 안내한 정보.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캡처

서울시가 운영하는 임신출산정보센터 사이트가 임신 35주차 여성이 신경 써야 할 것으로 안내한 정보.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캡처

공공기관의 편향된 여성 인식을 담은 홍보물은 향후 여성가족부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걸러질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성별영향평가법 개정안’을 조만간 발의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성별영향평가’란 정부 정책 등이 성평등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2011년부터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자치단체의 법령과 성평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계획 및 사업 등에 대해선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신 의원이 이번에 발의하는 법은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하는 대상에 홍보 공공기관·지방공기업의 홍보 사업도 포함하는 걸 골자로 한다. ‘여성의 지위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 개념에 “임신과 출산 등 여성의 신체에 관한 사항 또는 가족형태, 가족관계 등 가족형성에 관한 내용을 다루는 홍보 사업을 포함한다”는 내용을 더한다는 것이다. 이 법이 통과되면 이번에 논란이 된 서울시 임신출산정보센터 사이트 문구 같은 홍보물은 사전에 걸러지게 된다.

이런 법안 제안이유에 대해 신 의원은 “최근 일부 지자체와 공공기관에서 제작‧공표한 홍보물에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 및 편견, 성 차별적인 요소가 다수 포함돼 있어 성평등 실현을 저해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등이 수행하는 사업에 홍보사업을 포함하고, 이에 대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실질적인 성평등을 도모하려 한다”는 설명이다.

그간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만든 홍보물에 성차별적 요소가 포함되는 사례는 여러 차례 반복됐다. 이번에 논란이 된 서울시 정보사이트 문구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임신·육아 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에 먼저 노출돼 있던 것을 서울시가 그대로 베낀 것으로 드러났다. 복지부는 “해당 내용은 이미 2019년 삭제 조치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2015년도 페이지가 노출되는 오류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2016년 행정자치부가 공개해 논란이 된 대한민국 출산지도.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2016년 행정자치부가 공개해 논란이 된 대한민국 출산지도. 행정자치부 홈페이지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역시 ‘신혼부부 가구’를 ‘혼인한 지 7년 이하이면서, 여성배우자의 연령이 만 49세 이하인 가구’로 정의해 여성만 나이 제한을 뒀다는 비판을 받고 하루 만에 삭제했다. 지난 2016년에는 행정자치부가 지자체별 가임기 여성 인구수를 지도에 표시한 ‘대한민국 출산지도’를 공개했다가 ‘여성을 애 낳는 기계 취급하는 거냐’는 논란이 일자 삭제하는 일도 있었다.

신 의원은 10명의 공동발의 서명 인원을 채우는 대로, 이르면 8일 중 이 법안을 공식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남수현 기자 nam.soohyo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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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이번 주 안으로 계약을 다 마무리하려 한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의 선택은 사실상 끝났다. 2021년 시즌부터 함께할 새 코치들이 정해졌다. 계약서 작성 절차만 남은 상태다. 두산 관계자는 6일 오후 "이야기는 다 나눴지만, 계약서를 작성한 코치는 현재 아무도 없다. 이번 주 안으로는 다 계약을 마무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1군 코치 4명이 짐을 쌌다. 김원형 투수 코치는 SK 와이번스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고, 김민재 작전 코치는 SK 수석 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조인성 배터리 코치는 친정 LG 트윈스로 돌아갔고, 조성환 수비 코치는 한화 이글스 1군 수비 코치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김 감독은 구단이 FA 계약으로 바쁠 때 부지런히 새 코치를 물색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언급된 이름이 김주찬이다. 김 감독은 김주찬을 주루 코치로 눈여겨보고 있었다. 다만 처음에는 김주찬이 현역 연장 의지가 있어 시간이 걸렸다. 김주찬은 은퇴를 결정하면 지도자 생활은 두산에서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최근 은퇴를 결정하면서 두산행이 확정됐다.


기존 1군 주루 코치는 고영민 코치였다. 김주찬 코치가 새로 와서 주루 코치를 맡으면, 고영민 코치는 작전 코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1군 배터리 코치는 이번에 외부에서 새로 영입하는 코치가 맡는다. 김 감독과 같은 신일고 출신으로 다른 구단에서 지도자 경력을 충분히 쌓은 인물로 알려졌다.


1군 수비 코치는 기존 코치 중에서 기용하는 쪽으로 고민하고 있다. 1군 투수 파트는 김원형 감독이 떠난 뒤 일차적으로 정재훈 메인 코치, 배영수 불펜 코치 체제로 재정비했다. 1군 투수 파트에도 새 얼굴은 합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은 지난해 2군 코치진도 대거 정리했다. 유지훤, 장원진, 최해명, 최경환 코치 등 4명에게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또 1군으로 이동하는 코치의 자리도 채워야 한다. 때문에 2군 코치진도 수혈이 필요하다. 2군은 비교적 젊은 코치들을 후보로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 관계자는 "지금 가장 급한 건 1군 코치진 구성이다. 새로운 코치들과 계약이 마무리 되면 감독 주도로 보직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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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혜수 기자]

외국인이 한국 음식이나 일상, 문화적 차이를 경험하고 평가하는 장면은 '국뽕(국가에 대한 자부심을 높여 부르는 말)'에 기댄 예능의 결과가 아니었을까.

1월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 출신 빌푸가 아내 류선정 씨와 대구를 방문했다. 부부는 육개장부터 막창구이까지 대구 명물 10미(味) 도장깨기에 도전했다.

빌푸는 육개장과 선지, 막창구이 등 빌푸는 남다른 한식 사랑과 먹방을 보이며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그는 대식가다운 면모를 보이면서도 음식의 맛도 일품으로 평했다. 그의 풍부하고 뛰어난 언어적 표현과 리액션은 이날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어서와'는 외국인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통해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를 선사한다.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이라는 주제에 먹방과 여행이라는 요소까지 가미하며 보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한편 이러한 '어서와'에게도 비판이 따르기도 한다. 주관적인 외국인 시선과 경험을 통해 우리 대중문화를 평가하는 경향과 이를 좋게 포장하는 장면들이 곁들여지는 식이기 때문.

덧붙여 '어서와'의 먹방은 외국인이 한국문화를 찬양하는 콘텐츠와도 같았다. '어서와'는 외국인의 먹방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외국인의 호의적인 시선을 담아낸다. 이 장면은 마치 우리 문화를 인정받고자 하는 과정처럼 느껴진다.

'어서와'에 대한 대중의 지속적인 관심은 많은 사람이 외국인 시선과 해외반응을 의식하고 궁금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기도 하다. 하지만 세련되지 못한 장면의 연속에 일부 시청자들은 이제는 피로를 느낄법하다. 점차 한국문화의 탁월한 점만이 두드러지며 자화자찬하는 경향이 잦아지고 있어서다.파워볼사이트

문제는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과거의 '열세감'에서 기인하는 게 아니냐는 점이다. 다른 나라의 시각을 통해 한국이 인정받고 싶은 욕망이 작용한 듯하다. 소위 ‘국뽕’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지만, 객관적인 인식과 시각이 더욱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먹방 뒤에 다른 나라의 평가에 민감한 한국 현실이 그려져 있어 아쉬움과 씁쓸함이 남았다. (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뉴스엔 장혜수 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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