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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파클 작성일20-11-23 13:45 조회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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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소현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중진 의원들과의 만찬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김기현 국민의 힘 의원은 23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더이상 문리산성 뒤로 숨지 마시라. 대통령 주변에 두꺼운 차음벽이라도 설치된 듯한 비정상을 바로 잡아 제발 지도자다운 모습 좀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님, 제발 기자회견 좀 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취임사에서 '주요 사안은 대통령이 직접 언론에 브리핑하겠다'고 했지만, 실상은 문 대통령이 언론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횟수는 비공식적인 회견을 포함해도 9번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계속 선택적 침묵에 빠지면 그 후과로 수반될 걷잡을 수 없는 국민적 분노를 어찌하려고 하느냐"며 "지금 나라가 엉망이고 집값 폭등, 전셋값 폭등, 세금 폭탄, 일자리 전멸, 경제 폭망, 특권과 반칙의 만연으로 국민들의 고통이 극에 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럴 때 국민 앞에 나와 기자회견이라도 자청하면서 지도자다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대통령께서는 구중궁궐에만 계시니, 국민들은 속이 부글부글 끓어 오른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법무장관의 과도한 권력 행사로 검찰총장과 볼썽사나운 싸움이 1년 가까이 진행되어 온 국민이 스트레스를 받는데, 정작 임면권자인 대통령은 뒤에 숨어 있고, '월성 1호기는 언제 폐쇄하냐'며 다그쳐 놓고는 부하들의 잘못된 정책 집행에 정작 본인은 모르쇠로 일관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온 나라의 집값이라는 집값은 다 들쑤셔 놓았으면, 집 없는 서민들의 신음에 무엇이라고 속 시원한 답변은 해 주셔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파워볼

김 의원은 "폼 날 때는 앞에 나서 그 공을 차지하고, 책임질 일이 있을 때는 부하에게 떠넘기고 자신은 뒤로 숨는다면, 그건 지도자가 아니다"라며 "학교의 학급 반장도 그렇게 행동하다가는 바로 탄핵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소현 기자 lovejourn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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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약사 대상 원료의약품·의약품 중간체 공급사

납품 제품과 관계 없지만 화이자 관련주 엮여 주가 급등

최대주주인 KPX홀딩스 지분 20%처분해 약 900억 확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모더나는 각자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 시험에서 95%의 면역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코로나19에 지친 전세계인을 들뜨게 했다. 세상이 다시 코로나19 창궐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다. 기대감은 주식시장에도 반영됐다. 글로벌증시는 경기 회복 전망에 힘입어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증시에서는 특히 화이자와 모더나 관련주라고 묶인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 기업들이 관련주로 묶인 이유는 다양하다. 일부는 합리적인 것 같지만 일부는 갸우뚱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최근 국내증시에서 주목받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기업 중 KPX생명과학, 에이비프로바이오, 소마젠을 집중 분석했다.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KPX생명과학 주가가 ‘화이자 관련주’로 묶이며 급등했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가 코로나19 백신을 만들었는데 KPX생명과학이 화이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하지만 KPX생명과학이 납품하는 제품은 화이자의 백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작 화이자 이슈로 주가가 급등하자 KPX생명과학의 최대주주인 KPX홀딩스는 지분 20% 이상을 처분해 약 900억원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백신과 ‘무관’


KPX생명과학은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원료 의약품과 의약품 중간체를 공급하는 회사다. 3분기 말 누적 기준 196억원의 매출액과 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

주요 제품은 미국에서 제초제 원료로 사용되는 ‘AMZ’로, 3분기 말 기준 전체 매출의 41.2%를 차지한다. 나머지 매출은 항생제, 조영제, 항우울제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중간체 판매로 발생한다.

여기서 화이자 백신 이슈로 주목받은 KPX생명과학의 제품은 ‘EDP-CL’이다. EDP-CL은 ‘피페라실린’이라는 항생제의 중간체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1993년부터 KPX생명과학이 와이어스라는 업체에 이 제품을 공급했는데 2009년 화이자가 와이어스를 인수하면서 화이자에 납품하게 됐다.

EDP-CL은 세균 감염을 치료하는 항생제의 중간체로 사용되기 때문에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질병과는 전혀 무관하다. 항생제는 바이러스가 아닌 오직 세균에만 작용한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를 코로나19 예방 또는 치료 수단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권하고 있다. 게다가 EDP-CL 매출도 201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2009년 124억원을 기록했던 EDP-CL의 매출은 2010년 57억원으로 54% 급감했다. 올해도 3분기까지 16억원의 매출을 냈을 뿐이다.

EDP-CL의 매출이 줄어든 원인은 화이자가 와이어스를 인수한 후 재고 정책을 변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KPX생명과학 관계자는 “화이자에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EDP-CL이 유일하다”며 “현재 거래하고 있는 것 외에 화이자에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추가로 주문이 들어온 적은 없다”고 밝혔다.

KPX홀딩스, 장내 매도로 900억 챙겨


KPX생명과학이 이처럼 화이자 관련주로 묶여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동안 최대주주인 KPX홀딩스는 높은 가격에 주식을 처분했다.

지난 11·13일 KPX홀딩스는 보유하고 있던 주식 328만8471주(21.9%)를 장내 매도했다. 앞서 KPX홀딩스는 KPX생명과학 지분 51.9%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 매도로 지주사의 상장 자회사 지분 보유 요건인 30%까지 지분율을 내린 것이다.

KPX생명과학은 지난 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에도 23%의 급등세를 보였는데 이날 KPX홀딩스가 278만주가량을 한 번에 던져 결국 15% 하락한 채로 장을 마감했다. 고점에 산 투자자라면 하루 새 38%의 손실을 입은 것이다.

KPX홀딩스의 평균 매도 단가는 주당 2만7200원 선으로, 894억원을 확보했을 것으로 추산된다. 화이자 이슈로 급등 전 KPX생명과학의 주가가 1만원대였던 것을 고려하면 관련주로 묶인 덕분에 약 500억원을 더 챙길 수 있었던 셈이다.

KPX홀딩스가 KPX생명과학 지분 매각으로 번 돈의 절반 이상은 오너 일가가 배당으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KPX생명과학 관계자는 “KPX홀딩스가 원래 60% 이상의 지분을 보유했는데 지난 8월부터 주가가 오르자 지분을 조금씩 팔았다”며 “단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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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사업비 1조 6천억원 들여
178m 높이, 63빌딩 1.8배 규모
1600객실 모두 스위트룸, 14개 레스토랑 등
국내 최대 미디어 파사드 등도 들어서
롯데관광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커져"

내달 18일 공식 개장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사진=롯데관광개발)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1조 600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다음달 18일 공식 개장한다.

23일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공식 개장일을 12월 18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에서 가장 높았던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가량 높고, 연면적(30만 3737㎡)으로는 여의도 63빌딩의 1.8배에 이를 만큼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한다.

복합리조트 내 들어설 그랜드 하얏트 호텔은 1600객실에 달할 정도. 여기에 14개의 글로벌 레스토랑과 바, 국내최대 규모 8층 야외 풀데크, 제주 최고 높이 38층 스카이데크 등 각종 부대시설의 면면도 압도적이다.

무엇보다 탁트인 전망이 돋보인다. 전 객실이 제주 건축물 고도제한선(55m) 위에 있어 어느 객실에서든 한라산과 바다, 도심까지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2.7m 높이의 통유리를 통해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다.

여기에 국내 최초로 올 스위트 객실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65㎡(약 20평) 크기의 스탠더드 객실이 무려 1467개. 5성급 호텔의 일반 객실(40m²)보다 훨씬 넓은 공간에 슈퍼 킹사이즈 침대와 4인용 소파 세트, 그리고 다이닝 테이블을 배치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2배 크기인 프리미어 객실(130㎡)이 127개, 그리고 195㎡(5개)와 260㎡(1개)의 슈퍼 프리미어 객실 6개도 갖추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모든 객실은 원목 바닥, 스타일리시한 가구, 아일랜드 욕조, 2개의 세면대, 대형 풀 미니바, 대형 옷장 등과 함께 한국 아티스트들의 미술 작품들도 곳곳에 비치돼 있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 있다.

14개의 레스토랑에서는 전 세계 미식 여행이 가능할 정도다. 북경 오리구이와 딤섬 등 중국 4대 진미를 즐길 수 있는 ‘차이나 하우스’, 스시와 이자카야와 데판야끼를 함께 맛볼 수 있는 일식당 ‘유메야마’, 고급 한우구이를 선보이는 ‘녹나무’ , 국내 최대 규모(294석)를 자랑하는 ‘그랜드 키친’ 뷔페 레스토랑 등이 미식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내달 18일 공식 개장하는 제주드림타워 객실 내부 모습


특히 가장 높은 38층에 있는 스테이크와 해산물이 주메뉴인 ‘스테이크 하우스’와 한국식 모던 포장마차인 ‘포차’, 낮에는 스카이 라운지였다가 밤에는 라운지 바로 변하는 ‘라운지38’은 360도로 펼쳐지는 스카이뷰를 감상할 수 있어 최고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6층과 8층은 휴식과 여유로움의 공간이다. 먼저 6층에는 편백방과 황토방 등이 있는 ‘프리미엄 찜질 스파’와 유러피언 감성이 충만한 ‘로즈베이 스파’를 체험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다.

자연채광으로 가득한 8m 천장 높이의 실내 수영장은 전용 엘리베이트로 8층 야외 풀 데크(4290㎡)와 연결돼 있다. 제주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62m 높이의 인피니티 풀(길이 27m) 옆으로는 키즈 풀 및 자쿠지와 함께 풀사이드 바비큐와 칵테일바, 카바나 등이 마련돼 있어 호캉스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풀 데크와 연결된 건물 안쪽에는 2개 층을 터서 만든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페 8’이 색다른 미각을 제공한다.

거대한 쇼핑센터도 들어선다. 3, 4층에 위치한 ‘HAN 컬렉션’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K패션 전문쇼핑몰이다. BTS 의상디자이너 등 한국을 대표하는 200여명의 K패션 디자이너들이 우먼스 캐주얼, 맨즈 캐주얼, 슈즈, 핸드백, 주얼리 등 14개의 편집숍에 참가하고있다.

이와 함께 제주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파사드(가로 241m, 세로 42m)와 5개의 특색있는 분수쇼와 각종 K-Pop 공연, 이벤트 등의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질 ‘그랜드 플라자’ 광장 등도 눈길을 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는 제주의 명동이라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도심형 복합리조트”라면서 “총사업비 1조 6000억원 이상이 투자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개장을 앞두고 본격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록 (ro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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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방송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컨디션 난조로 급격히 건강히 악화된 것으로 보이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정형돈은 펜싱 전설 최병철이 '어쩌다FC' 용병으로 출격해 멤버들과 함께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정형돈은 방송 초반부터 웃음기 없는 어두운 표정을 보였다. 평소 밝은 표정과 달리 정형돈은 이날 굳은 자세로 리액션을 거의 하지 못했다. 급기야 김성준은 "정형돈 해설 위원의 컨디션 난조로 김용만 해설 위원과 함께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지난 5일 정형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며 불안장애가 다시 심각해졌음을 알린 바 있다.

지난 18일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 씨는 자신의 SNS에서 정형돈의 근황을 공개했다. 정형돈은 방송 중단 직전에 포착됐던 것과는 달리 여유와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드러내 팬들을 안심시켰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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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의 기상천외한 기후이야기]
겨울 기온 상승·하강 요소들 힘겨루기
라니랴·북극 해빙은 추운 겨울 예고
온난화·성층권·북극진동은 반대 경향
내년 1∼2월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지난해 12월6일 오후 서울 청계천에 얼음이 얼어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올해 10월 말이 다 되도록 전혀 얼지 않았던 북극 랍테프해가 최근 빠르게 얼었다. 랍테프해가 얼지 않고 열려 있으면 한반도에 초겨울 한파가 닥칠 확률이 높아진다. 한반도 초겨울에 영향을 주는 또 다른 요소인 북극진동은 양의 값으로 바뀌었다. 음의 북극진동 또한 한반도 한파를 예고한다. 12월은 따뜻할까? 기상청의 답은 ‘아니다’이다.

기상청은 23일 ‘3개월(겨울철) 전망’을 발표해 “1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1∼2월에는 평년과 비슷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수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우리나라 겨울철 날씨에 영향을 주는 기상요소로는 엘니뇨·라니냐 상태와 북극 바다얼음(해빙), 온난화 경향과 성층권 바람 편차, 북극진동, 유라시아지역 눈덮임 등이 있다”며 “랍테프해가 빨리 얼었지만, 카라·바렌츠해 해빙은 여전히 덜 언 상태인 데다, 올겨울 라니냐 상태가 지속하는 등 초겨울 기온을 낮출 요소들이 좀 더 강할 것으로 분석돼 1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높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북극진동 음에서 양으로 전환


기상청이 지난달 ‘3개월 전망’을 발표할 때와 달라진 요소는 북극진동과 유라시아 지역 눈덮임이다. 북극진동은 북극에 있는 찬 공기의 소용돌이(극 소용돌이)가 수십일 또는 수십년을 주기로 강약을 되풀이하는 현상을 말한다. 북극 기온이 높아지면 남과 북의 온도차가 작아져 상층 제트가 느슨해지면서 중위도로 한기가 남하한다. 지난 10월 북극진동이 음의 지수를 유지하다 11월 들어서며 양의 지수로 바뀌었다.(참고: 북극진동·바다얼음?…이것만 알면 당신도 제갈공명)

이현수 과장은 “현재 북극진동이 다시 음의 지수로 바뀔 수 있는 신호가 잡히기는 하지만 북극진동은 자연변동성에 의한 것이어서 12월 들어 북극진동이 음의 지수로 바뀔지 양으로 지수를 유지할지 지금 예측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유라시아지역에는 10월에는 평년보다 눈이 많이 덮였으나 11월 들어 눈덮임이 평년보다 적어진 지역들이 생겨났다. 유라시아지역에 눈이 많이 덮이면 햇빛 반사량이 많아져 대륙고기압이 발달할 조건이 돼, 한반도가 찬공기를 유입될 가능성이 커진다.

라니랴·성층권 등은 그대로


다른 요소들은 10월과 큰 변화가 없다. 엘니뇨·라니냐 감시구역의 해수면 온도는 현재 평년보다 0.8도 낮은 상태로, 기상청은 지난 8월부터 사실상 라니냐가 시작됐다고 보고 있다. 라니냐 상태는 올겨울 내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니랴가 진행될 때 통계적으로 11∼12월 기온이 평년보다 다소 낮은 경향을 보인다.

북극 해빙의 경우 10월에는 위성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던 랍테프해는 빠르게 얼어 모두 얼음으로 채워졌지만, 카라·바렌츠해는 여전히 평년보다 얼음이 적은 상태에 있다. 북극 해빙이 적으면 우랄산맥 부근이나 동시베이라 지역에 기압능이 강화돼 동아시아에 찬공기가 유입될 확률이 높아진다. 이현수 과장은 “현재 우랄산맥 부근에 기압능이 약하게 발달하고 있어 지난 10월 때처럼 블로킹으로 발달할지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층권 진동. 빨간색은 서풍편차를, 파란색은 동풍편차를 나타낸다. 기상청 제공


적도 상공 10∼15㎞에서의 바람 편차인 성층권 진동(QBO)은 10월 발표 때와 마찬가지로 서풍편차를 보인다. 이 진동이 서풍편차를 보이면 북극진동이 양의 지수로 바뀐다. 팽이가 세게 돌면 진동이 없듯이, 서풍이 강하게 불면 상층의 제트가 강해 북극 한기가 극지방에 갇히고 중위도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상태가 유지된다.

이현수 과장은 “세계 11개 기관에서 제시한 역학모델 예측은 올해 한반도 겨울철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지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난 5일 열린 한국·중국·일본·몽골 기후예측 전문가 회의와 지난 18일 열린 국내 기후예측 전문가 회의에서는 여러 기상요소들을 고려해 우리나라 겨울철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초겨울은 다소 춥겠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동행복권파워볼

강수량은 다소 적을 듯


기상청은 이날 “12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고 1∼2월에는 평년과 비슷할 확률이 높겠다”며 “역대 가장 따뜻했던 지난해 겨울보다는 추운 날이 많겠다”고 밝혔다. 12월 전국 평균 평년기온은 최저기온 영하 3.2도, 최고기온 7.0도이며, 서울의 경우 12월 최저기온 평년값이 영하 3.2도, 최고기온은 4.3도이다.


연도별(1973년∼2019년) 전국 평균 기온(12월~2월). 기상청 제공


기상청은 또 “겨울철에는 고기압 영향을 주로 받아 건조한 날이 많다”며 “12월과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지만 1월에는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최근 6개월 동안 누적강수량(1271.0㎜)은 평년의 127.4%로 기상가뭄이 없었으며, 2월까지도 전국적인 기상가뭄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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