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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파클 작성일20-09-16 08:26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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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가레스 베일이 27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올림피스키 내셔널 스포츠 콤플렉스 경기장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 AFP=News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영국 공영방송 BBC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공격수 가레스 베일(31·웨일스)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 이적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BBC는 16일(한국시간)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100골 이상을 넣었던 베일이 친정 팀과 다시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BBC 스포츠 웨일스판에 "그는 여전히 토트넘을 사랑한다"며 "그가 이적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BBC는 "높은 주급 등을 감안할 때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가 유력해 보인다"며 "베일의 연봉은 토트넘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레알 마드리드와 2년의 계약이 남아있는 베일은 주급 60만파운드(약 9억1300만원)를 받는다. 매체는 토트넘이 베일의 연봉 일부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보전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우스햄턴(잉글랜드)을 거쳐 2007년부터 2013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던 베일은 2013-1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적 초반에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하는 등 몫을 해냈으나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최근에는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의 눈밖에 나면서 완전히 팀 구상에서 제외됐다.

베일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서도 자신의 취미생활인 골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한편, BBC는 이날 '베일 최고의 순간 톱 10'을 선정하며 그의 토트넘 이적이 임박했음을 전했다.

만약 베일이 토트넘에 합류한다면 손흥민과 함께 전방 날개 공격수로 활약할 전망이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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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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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6세대

애플이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기능 등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애플워치 6세대을 공개했다. 연내 유명 헬스 트레이너 운동 강의를 들으며 애플워치로 운동량을 측정하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 모델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도 출시, 손목 위 헬스케어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각) 온라인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애플워치 6세대와 보급형 애플워치 SE를 선보였다. 애플워치 6세대는 53만9000원, 애플워치 SE는 35만9000원부터로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애플워치 6세대 성능이 개선된 6S 시스템인패키지(SIP) 설계와 차세대 상시감지형 고도계 등이 탑재됐다. U1 칩과 초광대역 안테나 내장으로 차세대 디지털 카키(Car Keys)와 단거리 무선통신도 지원한다.


애플워치 6세대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센서는 본체 아래 포토다이오드 4개와 녹색·적색·적외선 등 LED 클러스터로 구성, 혈액 반사광을 측정한다.

애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애플워치 6세대에 탑재된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기술이 건강관리와 추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플워치 6세대는 새로운 센서와 알고리즘를 적용으로 혈중 산소 포화도를 분석, 사용자가 심장·폐 질환 등을 미리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질환 초기 증상을 발견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새롭게 선보인 워치OS7에 아이폰 없이도 애플워치의 안전·건강관리 기능을 어린이나 노년층 가족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족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워치에 탑재된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이나 어린이용 수업시간 모드 등을 이용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SE도 공개했다. 이전 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나 애플워치 시리즈6와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적용, 디자인과 시인성을 높였다.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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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혈중산소포화도 측정 기능 등 헬스케어 기능이 강화된 애플워치 6세대을 공개했다. 연내 유명 헬스 트레이너 운동 강의를 들으며 애플워치로 운동량을 측정하는 새로운 구독 서비스 모델 '애플 피트니스 플러스'도 출시, 손목 위 헬스케어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는다는 방침이다.

애플은 15일(현지시각) 온라인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애플워치 6세대와 보급형 애플워치 SE를 선보였다. 애플워치 6세대는 53만9000원, 애플워치 SE는 35만9000원부터로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서 18일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 출시일은 추후 공지 예정이다.

애플워치 6세대 성능이 개선된 6S 시스템인패키지(SIP) 설계와 차세대 상시감지형 고도계 등이 탑재됐다. U1 칩과 초광대역 안테나 내장으로 차세대 디지털 카키(Car Keys)와 단거리 무선통신도 지원한다.


애플워치 6세대

혈중 산소 포화도를 측정하는 센서는 본체 아래 포토다이오드 4개와 녹색·적색·적외선 등 LED 클러스터로 구성, 혈액 반사광을 측정한다.

애플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전 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애플워치 6세대에 탑재된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기술이 건강관리와 추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프 윌리엄스 애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애플워치 6세대는 새로운 센서와 알고리즘를 적용으로 혈중 산소 포화도를 분석, 사용자가 심장·폐 질환 등을 미리 발견해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의료기관과 협력을 통해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질환 초기 증상을 발견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새롭게 선보인 워치OS7에 아이폰 없이도 애플워치의 안전·건강관리 기능을 어린이나 노년층 가족 구성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가족 설정'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워치에 탑재된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이나 어린이용 수업시간 모드 등을 이용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보급형 모델인 애플워치SE도 공개했다. 이전 세대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나 애플워치 시리즈6와 동일한 디스플레이를 적용, 디자인과 시인성을 높였다. 혈중 산소 포화도 측정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파워볼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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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반려견을 데리고 여행하는 가족을 심심찮게 보게 된다.

그때마다 부러움이 컸지만, 이젠 국내에도 반려견과 함께 여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들이 늘고 있다.


반려견 바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가족 [사진/성연재 기자]


달라도 너무 다른 외국의 반려견 환경들
지난해 체코 출장 시 겪었던 일이다. 행사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트램에 올랐다. 예상치 못한 승객이 타고 있어 놀랐던 기억이 난다.

20대 여성이 반려견을 무릎에 앉혀놓은 채 옆자리의 승객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용기를 내 말을 걸어봤다.

어딜 다녀오냐고 물었더니 대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귀가하는 길이라고 한다.

반신반의하면서 "학교에 반려견을 데리고 가도 된다는 말인가"라고 했더니 "당연하다. 같은 클래스의 학생들도 반려견을 데리고 등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짖지 않느냐는 물음엔 워낙 오래전부터 생활화해서 그런 일이 없다고 했다.


반려견과 등교했다가 트램을 타고 귀가하는 체코 여대생 [사진/성연재 기자]


반려동물과 함께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다니… 우리나라의 경우 가끔 여행을 떠날 때조차도 반려견을 데리고 갈 곳이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평생 집 안에만 갇혀있어야 하는 우리나라 반려견들이 떠올랐다.

'반려견 양육 환경이 달라도 너무 다르구나' 가족 여행을 할 때만이라도 주인과 함께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공간이 없을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소노펫
그간 국내의 반려견 동반 숙소의 대표적인 형태는 펜션이었다. 일부 호텔에서는 반려견을 수용했지만, 반려견을 받는 리조트는 없었다.

소노호텔&리조트는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 내에 객실 수 157실의 반려견 전용 리조트 '소노펫클럽&리조트'를 열었다.

이 회사는 이보다 앞서 경기 북부의 유일한 5성급 호텔인 소노캄 고양에 반려견 동반 객실 26실을 개방한 바 있다.

소노펫클럽은 원래 중·소형견 위주로 받았지만 8월부터는 몸무게 20㎏이 넘는 대형견도 받기 시작했다.

태어난 지 1년 6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바다'를 키우는 김진희 씨 가족이 이 리조트에 간다고 했다. 소노펫은 문을 열자마자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곳이다.


소형견 닥스훈트를 데리고 온 반려견 가족 [사진/성연재 기자]


골든 리트리버는 영국에서 수렵견으로 개발된 견종이지만, 성격이 유순하고 인내심이 커 시각장애인들을 안내하는 맹도견으로 많이 쓰인다. 흔히 말하는 대표적인 '천사견'이다.

평소 바다네와 알고 지내던 필자도 강원도로 향하는 길에 9살짜리 반려견 허스키 '보라'와 함께 잠시 들르기로 했다.

추운 지역에서 썰매 개로 키워졌던 허스키 또한 몸집은 크지만, 사람을 잘 따르는 탓에 집을 지키지 못하는 개로 유명하다. 도둑이 들더라도 웃으며 꼬리를 흔든다는 견종이 바로 허스키다.

고속도로는 때마침 휴가철을 맞아 쏟아져나온 수많은 차로 뒤덮였다. 약속에 늦었다. 허겁지겁 주차한 뒤 바다네와 반갑게 인사했다.

이후 바다네의 체크인 과정을 지켜봤다. 체크인 절차는 아주 꼼꼼했다.

반려견 수첩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광견병 주사 등 5대 접종을 모두 받았는지를 확인한다. 다른 반려견이 감염되는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체크인을 마치면 편의용품, 배변 봉투, 수제 간식 등이 들어가 있는 파우치를 준다. 파우치는 고급스러운 면 소재라, 그 자체로서 상큼한 기분을 준다.


시원한 전망의 소노펫클럽&리조트 [사진/성연재 기자]


골프장 잔디에서 달리는 반려견들
파우치를 챙겨 바다네 가족만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다른 반려견과 엘리베이터를 공유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바다네는 객실 문을 열었다. 고급스러운 내장재와 약간은 어두운 듯한 조명이 특이한 느낌을 줬다. 반려견의 안정을 위해서 최적의 조도를 맞췄다고 한다.

객실 바닥은 특히 관절 부상을 막기 위해 미끄럽지 않은 석재로 마감이 됐다.

거실에 놓인 반려견 방석은 대형견도 훌쩍 올라탈 수 있을 정도로 컸다.


거실에 놓인 반려견 방석은 대형견도 훌쩍 올라탈 수 있을 정도로 크다. [사진/성연재 기자]


바다네 가족을 따라 베란다로 나가 보니 반려견 놀이터인 '플레이 그라운드'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왔다.동행복권파워볼

새파란 잔디가 깔린 놀이터는 기분을 상쾌하게 해 줬다. 운동장에는 자격을 갖춘 '펫 매니저'들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 반려견 전문 교육기관 '독핏'(DogFit)과 일본 반려견 캐어 전문가 '야마다리코'가 참여한 6주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일부 펫 매니저는 반려동물행동교정사 1급과 반려동물관리사 1급,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1급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어서 내려가 바다를 뛰어놀게 하고 싶다는 바다네 식구의 의견에 따라 함께 내려갔다.

이들의 등장은 모든 사람의 주목을 받았다. 사실 바다는 최근 한 외국 광고 영상에 출연한 적이 있을 정도로 외모가 수려하고 유순하다.


잔디밭을 달리는 바다와 보라 [사진/성연재 기자]


보라 또한 필자가 펴낸 반려견 여행책 주인공으로 알음알음 아는 사람들이 많은 반려견이다.

이들이 시원하게 잔디밭을 뛰는 모습은 소형견 견주들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지금까지 소형견만을 접했던 펫 매니저들마저 잇따라 감탄사를 내질렀다.

"와 쟤들 달리는 것 좀 봐. 정말 시원하다."

특히 바다는 너무 행복한지 잔디 바닥에 배를 드러낸 채 누워서 애교를 떨었다.

반려견은 아주 행복하거나 주인과 교감하지 않으면 배를 드러내지 않는다. 그만큼 행복하다는 뜻이다.

잔디가 너무 좋아 잘 살펴보니 골프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켄터키 블루 그래스다. 어떻게 반려견 놀이터에 이런 잔디를 심을 생각을 했냐고 물었더니 이곳이 원래 파3 골프장이었다고 한다.


한 소형견 가족이 레스토랑인 '띵킹독'에서 반려견과 식사하고 있다. [사진/성연재 기자]


레스토랑에서 반려견과 함께 즐거운 식사
두 반려견은 한참을 뛰더니 배가 고픈지 슬슬 입구로 향했다. 1층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인 '띵킹독'(Thinking Dog)은 반려견과 견주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반려견 메뉴 중 '닭고기를 견들인 펫푸드'와 '연어를 곁들인 펫푸드'를 하나씩 시켜봤다.

널따란 반려견 카페 뒤쪽 구석에는 바닥에 큰 바위가 그대로 자리 잡고 있다. 실내지만 바위를 그대로 살려 놓았는데, 거기에 반려견을 묶을 수 있는 홀더가 있다.

10분을 기다리니 진동이 울렸다. 사람 음식과 반려견 음식이 같은 배식구에서 나왔다.

음식을 찾아와 반려견들에 줬는데 바다는 신나게 먹지만, 보라는 전혀 먹지를 않는다. 뭔가 탈이 난 것인지 걱정이 된다.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바다가 체크인할 때 받은 목줄을 씹는다. 체크인한 반려견은 이동 시나 레스토랑에서는 반드시 소노펫에서 나눠준 목줄을 해야 한다.

견주 김씨가 주의를 시키려는 순간, 이미 목줄은 끊어졌다. 단 몇 번을 씹었는데 목줄이 끊긴 것이다. 최근까지 대형견은 받지 않았기에 대비를 차마 못 했던 것 같다.


반려견 전용 메뉴[사진/성연재 기자]


직원들이 긴장한 모습으로 달려와 새 줄을 줬다. 조만간 대형견을 위해 아주 튼튼한 줄을 준비할 것이라고 한다.

워터파크인 오션월드 등은 반려견 동반 출입이 되지 않으므로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보딩'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센터에는 반려동물 행동 과정을 마친 '펫 마스터'가 상주하고 있다.

매너 필요한 공동생활
바다네는 식사를 한 뒤 다시 잔디 운동장으로 나갔다. 보라도 함께 나가 달렸다.

그러던 순간 갑자기 보라가 몸을 웅크리고 응가를 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비상사태다. 모든 견주의 이목이 쏠린 찰나에 이런 일이 생기다니…

때마침 갖고 다니던 패드를 깔았더니 그 위에 일을 봤다. 그제야 보라가 그 맛나게 보였던 음식에 입에 대지 않았던 것이 이해됐다. 볼일이 급했기 때문이었던 것이다.

반려견이 운동장에 소변을 볼 경우에는 반드시 물을 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잔디가 상하기 때문이다. 이때 사용하는 물을 이곳에서는 '매너 워터'라고 한다.


반려견이 운동장에 소변을 볼 경우 뿌려주는 '매너 워터' [사진/성연재 기자]


내친김에 산책을 나서기로 했다. 리조트 바로 옆에는 '비발디 포레스트'라는 산책 코스가 있는데, 반려견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산책로는 주차장을 지나야만 했다. 이 부분이 다소 신경이 쓰였지만, 그곳을 지나니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숲길이 펼쳐졌다.

약간 급한 오르막을 5분가량 올라가니 땀이 쏟아진다. 무인 카페 '가스리'에 들어가니 반려견 두 마리가 더 좋아한다. 카페 안 에어컨에서 찬 바람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나오지 않으려는 반려견 두 마리를 끌고 다시 나왔다.

이 산책로는 대명 리조트를 이용하는 일반 고객들과 공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구간이다. 따라서 반려견을 대동하고 산책할 때에는 목줄을 바짝 잡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비발디 포레스트를 산책하는 바다 [사진/성연재 기자]


가벼운 산책 뒤 내려와 주차장에서 바다네 식구와 인사를 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바다네가 야간에 놀이터에서 노는 사진을 보내왔다. 인스타에 올라간 사진은 '좋아요'가 500개가 넘었다.

반려견 여행에 대한 반려견 인구의 관심을 알 수 있었다.

※ 이 기사는 연합뉴스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0년 9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polp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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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6일 윤미향 처리 논의…윤리감찰단 1호 되나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정의기억연대 보조금 부정 수령과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해 야당은 즉각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여당은 윤리감찰단 등을 통해 문제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입장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의 윤 의원 기소 항목을 언급하며 "정의연 활동 때문에 비례대표로 추천했는데 그 활동가가 이런 불법이 있었으니 추천 명분이 전혀 없는 것"이라며 "조속히 사퇴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이 의원의 명예를 손상하고 품위를 훼손했기 때문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윤 의원이 기소된 혐의만으로도 의원 유지를 못하기 때문에 결단해서 사퇴시키거나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문제 삼았다. 주 원내대표는 "중요한 대목들이 거의 다 기소에서 제외됐다. 검찰이 봐주기 한 것"이라면서 "늦은 수사치고 계좌에 드러난 3억원 외에 핵심 의혹 혐의에 대해서 밝힌 바 없는 반쪽짜리 면피성 수사였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 사퇴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은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의원 당직 정지를 의결한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달 29일 전당대회를 기해서 새롭게 도입된 윤리감찰단이 내일 구성된다. 그것과 연결지을 것"이라며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검찰은 14일 일본군성노예제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전직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지방재정법 위반·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업무상횡령·배임 등 총 8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윤 의원은 정대협(정의연의 전신)가 운영하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법률상 박물관 등록 요건인 학예사를 갖추지 못했음에도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허위 신청해 등록하는 수법으로 보조금을 부정 수령했다. 이날 서울 마포구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벽에 붙은 나비 모양 메모들이 반사경에 비춰 보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런 가운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정의연 운영 행태를 둘러싼 갈등이 빚어졌다. 국민의힘 소속 여가위 간사 김정재 의원은 "'정의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감사원 감사를 통한 제도 개선을 할 필요가 있다. 여성가족부에 대해 여가위 차원에서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소속 여가위 간사 권양숙 의원은 "검찰이 모든 걸 철저하게 조사해 놓은 상태이고 재판을 통해서 밝혀져 나가는 과정이다"며 "지금 감사원에 청구하는 건 부적절할 것 같다"고 반대했다.

여성가족부는 보조금법 위반과 횡령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 의원이 이사장으로 재직했던 정의연에 불법 보조금 환수 여부에 대한 검토에 돌입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의연에 지원사업 지속 여부를 묻는 권인숙 민주당 의원 질의에 "법과 원칙에 어긋나지 않게 엄격하게 집행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의연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검찰이 억지 기소, 끼워 맞추기식 기소를 감행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며 "일생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에 헌신하며 법령과 단체 내부규정 등이 정한 절차에 따라 정당한 활동을 전개해온 활동가를 보조금법 위반 등으로 기소한 점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파워볼게임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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